누구나 그렇겠지만 처음부터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WWW가 뭔지부터 이해를 해야 이놈을 의지해서 뭘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러다 보니까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주는 놈은 컴퓨터더군요. 연지님을 꼬드기고 속여서 결과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몇차례의 눈물겨운(?) 시도를 한 끝에 지금은 펜티엄2 MMX 166에 32메가 램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또 온갖 감언이설을 동원한 끝에 노트북도 한 대 구입을 했지요. 물론 연지님은 잘도 속아 주시는데 아마도 모두 알면서도 속아주는 척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대해서 엄두를 내게 된 것은 남계선생 덕분입니다. 그 분이 맨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서는 재미있다고 하기에 그런가 싶어서 하이텔에 계정을 확보하고서 index.html을 띄워 올렸지요. 이것이 처음으로 인연이 된 것이고, 그 때가 아마도 정축년(1997) 여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 놓고서는 그래픽과 텍스트의 사이에서 많은 시간을 작업으로 보냈습니다. 지금의 대다수 문서들은 당시에 제작된 그대로가 많습니다. 특히 명리공부방에 있는 자료들 중에서 초기에 만들어진 것은 그렇지요.
여하튼 2~3개월 작업을 한 끝에 정식으로 야후코리아에 등록을 시도한 것은 그해 10월 이었으니까 오픈을 했다고 봐도 되겠군요. 그리고 방문객 카운터는 1번으로 기록을 하면서 돌아가기 시작했지요.
당시의 이름은[낭월명리연구실] 이었고, 하이텔에서 운영을 했기 때문에 주소는
http://www.hitel.net/~nangweul/ 이 됩니다. 아직도 이 주소를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주소가 여기저기 역학사이트를 소개하는 홈페이지에 등록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등록을 시켜주는 벗님들이 있어서 또한 힘을 얻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인터넷에 낭월이가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2006년8월추가) 하이텔이 없어진 상황에서 검색을 해보니까 하이텔이 파란으로 바뀌면서 삭제가 되었던가 싶습니다. 추억의 도메인으로 남게 되었네요.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