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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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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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다 같지 않군

다 같지 않군

다 같지 않군

  ama20210118-001 저녁에 옹기종기 모인 식물가족들이다. 제법 아마릴리스의 잎모양을 갖춰간다. 낮에 햇살이 들어오면 다시 봐야지..... ama20210118-002 어제 상담한 여인이 물었다. "미국이 좋아요? 한국이 좋아요?" 낭월이 답했다. "식물입니까?" 그 말을 들은 여인이 말했다. "이젠 자유로워졌어요." 문득 이 아이들이 떠올라서였다. 놓여진 자리에 따라서 햇살샤워가 다르다. 고양이들은 햇살을 찾아간다. ama20210118-003 도대체 얼마나 큰 꽃이 필랑강... 끝없이 키만 키우고 있는 녀석을 보며 든 생각이다. 그래서 남들도 다 그럴 줄로만 생각했다. ama20210118-004 이 아이를 봐도 키는 더 커야 하겠다는.... 그런데 하나만 보고 답을 구하면 안 된다. 주변에는 서로 다른 답들이 널려 있음이다. ama20210118-005 키도 크지 않았는데 꽃봉오리가 들여다 보인다. 분명히 같은 아마릴리스인데 자태가 사뭇 다르다. 화분탓일까? 자리 탓일까? 그냥 그런 걸까.....? 내가 아마릴리스가 아니니 그 답은 알 길이 없다. ama20210118-006 세 송이의 꽃송이가 기다리고 있다. 한 녀석은 키빼기만 키우고 있을 때에 또 한 녀석은 꽃송이를 키우고 있다. 저마다 자신의 길이 있는 게다.... ama20210118-007 잎은 그만큼 자랐으면 광합성하기에 충분한 걸까...? 궁금한 것은 많은데 물어도 답이 없다. ama20210118-008 그런데, 이 아이는 또 다른 답을 들고 나온다. 잎은 더 작아도 괜찮아요. 저를 보세요. 그러게.... 넌 또 뭐가 급한 거냐? ama20210118-009 서로 다른, 절대로 같을 수가 없는... 몇 안 되는 화분의 풍경도 이러할진대.... 그래, 분별하지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는 것만 못하겠다. ama20210118-011 "다 같으면 재미없잖아요?" 그렇군. 서로 달라서 더 재미있네. 여섯 화분의 아미릴리스의 풍경이 오늘도 눈길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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