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인연이 되셔서 고맙습니다
05.22 · 금
오주괘 →
일상의 풍경

계룡산 독수리

계룡산 독수리

계룡산 독수리

  mae20201225-013 늘 익숙한 모습이 아닌 장면이 하늘에 나타났다. 갑자기 어디에서 새들이 나타났는지 궁금했지만 알아보는 것은 나중이고 당장은 잡아야 한다. 부랴부랴 카메라에 새렌즈(100-400)를 달고 마당으로 휭~! mae20201225-002 처음에는 매들이 단체로 먹이 사냥을 나왔나보다.... 했다. 그런데 두어 마리가 빙빙 돌기는 했지만 이렇게나 많이? 덩치도 훨씬 커보인다. 그렇다면 솔개? mae20201225-012 솔개라면 아기고양이들이 문제이다. 재빨리 둘러보니 녀석들도 낌새가 느껴졌는지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보이지 않는다. 다행이군. 근데, 좀 가까이 오면 안 되겠니? 렌즈가 못 따라가잖아.... mae20201225-011 조금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니.... 아무래도 독수리인 모양이다. 엉? 웬 독수리떼지? 알아보니 독수리는 몽고에서 살다가 겨울나러 한국에도 온단다. 그러고 보니까 멀리서 날아온 손님들이었구나. 계룡산으로 찾아 왔으니 이렇게 환영해 줘야지. ㅎㅎ mae20201225-020 하늘을 맴돌다가 산을 훑기도 한다. 독수리라면 대체로 동물의 사체를 찾아 먹는다니까... 아기들에게 화가 미칠 것 같지는 않지만. 먹을 것이 있기는 한 건지.... 그것도 안쓰럽군. mae20201225-018 너희들에게 줄 것은 없구나... 쯧쯧~! 산을 누벼봐야 먹을만한 것이 있겠나 싶다. 혹 올무에 걸려서 죽은 노루라도 있을랑강.... mae20201225-019 뭐라도 능력껏 찾아봐라. 든든히 먹고 겨울을 잘 살아야지. mae20201225-021 어미를 따라다니는 새끼들인가 싶다. 처음에는 까마귀들이 텃세를 하느라고 쫓는가 했는데 아무리 봐도 까마귀는 아닌 것으로 보여서이다. mae20201225-003 멋지다. 독수리를 타고 다니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신조협려던가? 카메라를 들고 꿈 속으로 빠져든다. 증명사진을 찍고 싶은데 맘대로 안 된다. 한참을 들고 휘둘렀더니 팔도 뻐근하고.... 그렇다고 싸대고 다니는 녀석들을 삼각대로 잡을 수도 없고.... mae20201225-004 그나마 가까스로 잡았다. 이 정도면 만족이다. 셔터를 1/1000초로 했는데 더 빠르게 했어야 했다. 다음에 또 만나면 1/4000정도로 시도해 봐야 겠네. ISO를 6400으로 하더라도 선명하게 잡았어야 했는데. 아무리 해봐야 이미 독수리 지나간 자리일 뿐이다. 그래서 사진을 보정하면서 또 반성을 한다. mae20201225-005 그래, 솔개가 아닌 것은 분명히 알겠다. 솔개는 꼬리깃이 M형태로 생겨야 한다니까 말이다. 이렇게라도 담은 것이 다행이다. mae20201225-015 지난 겨울에는 철원으로 순천으로 단정학과 흑두루미를 보러 다녔는데.... 올해는 나가지를 않으니 독수리가 다 찾아온다. 고맙구로. 찾아가지 않으니 찾아오는 모양인가 싶기도 하다. mae20201225-016 허공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을 그렇게 관람했다. 내일도 놀러 와주면 더 잘 담을 수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남겨놓는다. [video width="1920" height="1080" mp4="http://nangwol.com/wp-content/uploads2/2014/05/독수리떼.mp4"][/video]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영상모드를 눌러 봤다. 혹자는 독수리를 따라 다니는 까마귀라고 하고 또 혹자는 독수리가 새끼들 훈련을 시킨다고 하는데.... 진위 여부는 알 바가 없다. 까마귀가 설득력은 있지만... 처음에는 텃세를 부리는 까마귀떼라고 생각했었다. 흔들렸건 말았건 그냥 기념으로 끼워 넣는다. ㅎㅎ 20201225_092046 가끔 렌즈와 놀아주는 터줏대감인 참매가 의젓하게 앉아있더니 낭월을 바라본다. 셔터 소리가 들렸나.....? 20201225_092019 녀석이 낭월을 보고 한바탕 웃는 꼴이라니~ 쩝~! R4_00091-2 얌마~! 왜 웃냐~~!!
목록으로 — 일상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