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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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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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삶이란, 번뇌란.....

삶이란, 번뇌란.....

삶이란, 번뇌란.....

    chik-20190718-17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 온 산천을 뒤덮은 칡덩굴조차도... 원래는 공존과 균형과 조화가 있었다. chik-20190718-06 처음에는 가냘픈 줄기 하나가 뻗어나왔을 뿐이다. 꺾으면 꺾이고.... 자르면 잘리고.... 굽히면 굽는다. chik-20190718-10 이때에 번뇌를 잡지 못하면.... 결국은 정신세계는 모두 점령당하고 만다. 번뇌()란, 갈등()이다. chik-20190718-08 그렇게 하루, 또 하루가 지나간다..... chik-20190718-11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뇌리에 뿌리를 박는다. 번뇌란..... 집요하다. chik-20190718-12 나무를 덥고.... chik-20190718-13 울타리를 넘어서 계속 뻗어나간다. 우울증의 덩굴은 이렇게 서서히 활로(活路)를 막아간다. chik-20190718-02 이 여름에.... 열기를 받아서 쭉쭉~~ chik-20190718-02 일인지하(一人之下)..... 황홀한 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니건만.... chik-20190718-04 쓸쓸히..... 산속으로 마지막 길을 떠났던가 보다.... 삶은 오늘에 있건만.... 번뇌는 어제에서 빠져나오질 못한다. chik-20190718-15 번뇌의 덩굴이 온 심신을 감싸고 돌아서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서야.... 이전엔 '내가 옳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비로소 '나만 옳았음'으로 깨닫는다. chik-20190718-14 '이미 늦었다....'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 어떻게 해 볼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 자신에겐 날개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나 보다... chik-20190718-16 길로 마구 삐져나오는 덩굴에 모골이 송연했을게다.... 떠날 생각을 한 사람은 떠날 방법만 떠오를 따름이다. 그래서 남은 사람들의 심상에 상처 하나를 남긴다. -故人의 뒷모습을 생각하면서 새벽 산책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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