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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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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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겨울나무

겨울나무

겨울나무

  semo20190105-07 해가 넘어가는 노성산을 담고 싶었다. 노성산 정자에 태양이 겹치는 것을 찍으러 갔지만 이미 늦었다. semo20190105-08 삼세번이면 될 걸로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더 가야 할 모양이다. 그래서 허탕이구나..... 싶었다. semo20190105-10 잠시 바람쐬러 산책 나온 셈치면 된다는 계산서. ㅋㅋ 이렇게 생각하면 억울하지는 않으니깐. 아무렴~! semo20190105-06 다시 한 번 더 오면 되지 뭐. 그리고는 반대편을 바라다 봤을 적에, 낯선 나무가 손짓을 한다. "나도 있다네 친구..." semo20190105-01 저 멀리 계룡산을 배경으로 어느 마을로 들어가는 길.... semo20190105-02 그리고, 나목(裸木).... 그렇지. 오늘은 나무와 만나는 날이었구나. semo20190105-03 겨울 나무의 매력에 빠져든다. 벗은 나무가 아니다. 나무의 실존(實存)이다. 허울을 벗어버린.... 왜 벗고 있느냐고 물었다. "벗긴, 알몸으로 충전하는 중이라네 친구~!" semo20190105-04 보잘 것이 없이 자란 나무 한 그루도... 300년이 되면 어른 대접을 받고, 500년이 되면 신목(神木)으로 승화한다. "마을 수문장이 나랑 함께 거주한다네 친구~!" semo20190105-05 이것이 나무의 길이다. 지금 이 시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나무의 진실이다. 두어 달 후가 되면... 다시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날테니..... 잠시.... 나무의 숨결을 느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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