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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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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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찻잔 속의 꽃

찻잔 속의 꽃
  _BDS4463 5일간의 역사가 찻잔 속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백두산 천지를 볼 것이라고 집을 나가면서 미처 설겆이를 못한 채로 뒀던 보이차에서 5일간의 역사가 일어났었다. _BDS4476 엇저녁에 귀가해서 차 한 잔 마시려고 차탁을 본 순간, 감동에 사로잡혔다. 이게 뭐야? 찻물에서 꽃이 피어나다니....... 그렇게 한 참을 바라봤다. _BDS4489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될 줄은..... 물의 위대함과, 자연의 조화로움과.... 보이차의 영양덩어리까정...... _BDS4468 보고 또 봐도 신비로운 모습이다. 단순히 곰팡이라고 하면 불결함이 떠오를 뿐이었는데..... 찻잔 속에서 소천지(小天地)의 우주를 보다니.... _BDS4463-2   말없이..... 숙연해 진다. 큼직한 대접에다가 찻물을 담아놔봐야 겠다. 그래서 꽃이 커다랗게 피는 것을 봐야지.... 꽃이 아니라고? 그야 아무렴 어떤가. 여인은 어디 꽃이라서 꽃같다고 하는감. 곰팡이에게 반하다니.... 미생물의 아름다움에 빠질 만도 하겠다......   그런데..... _BDS4495 더욱 놀라운 장면은 철관음 차호에서 였다. 철관음을 마시고 그냥 뒀던 모양인데 뚜껑을 열어 본 순간. 곰팡이의 지혜로움을 발견했다. 미생물의 환경을 읽었다. 단 하나의 찻잎에만 옹기종기 자라고 있는 모습.... 세상에~~~~~!!! 아무 곳에서나 자라는 것이 아님을.... 이렇게 보여주고 있는 것... 곰팡이가 핀 찻잎과 피지 않은 찻잎의 차이는? 그 차이는 뭘까? 같은 봉지에서 꺼낸 것이었는데.... 거 참.... 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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