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을 보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
문득 마당 가에 흐드러진 꽃은 보지 못했다.
봄을 찾으러 헤매고 다녔다던 바보가 생각난다.
이렇게 마당에 무르녹은 봄인 것을 말이다.
벗꽃과 함께 진객(珍客)들도 찾아 왔다.
꽃이 있어 벌이 찾아 오듯이.....
계룡산에 혜향(慧香)이 화향(花香)과 범벅이다.
학문이 좋아서 함께한 벗님들.
정유년에도 무한대각(無限大覺)의 순간들과 함게 하시기를~
벗들이 떠난 산자락에.
바람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