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겨울....
짧지 않은 봄.......
그리고서야 비로소 꽃을 피웠다.
그리고는 모두 끝 난 줄 알았지....
그런데 아직도 기다림은 끝난 것이 아니었군..
이제 마지막으로....
마침표를 찍어야 할 것은 벌 한 마리.
겨우 내내....
빠알간 봉오리.....
이 순간을 위하여.....
그렇게 햇살 따사로운 순간에.....
드디어 끝을 의미하는 절정(絶頂).
주객동락(主客同樂)이로다.
봉화합주(蜂花合奏)로다.
감로교향곡(甘露交響曲)이로다.
지휘는 자연이 하고,
악보는 매화가 펼치고,
연주는 벌이 하고,
관객은 단 한 사람.
오붓한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