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破壞)의 미학(美學)
뭔 시덥잖은 사진을 찍어다 놓고서 이름만 근사하게 붙인다. 그렇다고 해서 호박이 수박되나? 아니, 듣는 호박이 서운하겠네.... 호박이 뭐 어때서? 아침에 청소를 한다던 연지님이 호들갑스럽게 불러낸다. 연지 : 어여 와봐요~~!! 낭월 : 왜? 연지 : 유리를 깼더니 기가 막힌 문양이 벌집이 되었어요. 낭월 : 그래? 그럼 가 봐야지~~ 가끔 신기한 곤충들을 주워와서 사진꺼리를 제공한다. 그래서 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부랴부랴~~
유리가 안전유리였던 모양이다.
깨어진 모습이 너무 예쁘지 않느냔다.
그래 예쁘구나.....
그녀는 여기에서 뭘 발견한 걸까....?
기하학적인 형태....?
그런 것은 모르지만 그냥 뭐 같았더란다.
그, "뭐 같은" 것이 중요한 게다.
그래서 나름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 했다....
우물쭈물...
쪼물딱.... 쭈물딱....
짜쟌~~!!!
기가 막히네...
스테인드 그라스로 만들었다.
때론 이러고 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