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를 뒤집어 쓰고 있는 사진을 본 어느 제자가 말한다.
"신묘(辛卯)입니다~!"
왜 신묘라고 했을까? 풀잎은 乙木이고,
그것을 힘들게 하는 서리는 辛金이지 않겠느냔 생각일게다.....
그래서 답 했다.
"계묘(癸卯)네요."
비록 잠시 힘들지만 그 수분으로 성장할 수 있음이다.
만약에 호박잎에 서리가 내렸다면?
이때는 분명히 신묘라고 했어야 할 것임을.....
혹, 눈치빠른 벗님은 묻고 싶을랑가....
"왜, 겨울나기의 사진과 많이 다른냐?"고
그야 그 사이에 기술적인 진보가 눈꼽만큼 있었음이다.
일상의 풍경
辛卯가 아니라 癸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