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오름 바람이 불어서......
매서운 칼바람도 개의치 않았었지....
꼭두새벽에 잠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보온병에 커피를 눌러 담고,
잠자는 동행을 두드려 깨워서 다랑쉬로 달려갔을 적에...
아직도 날은 어둡고 길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머릿속의 멋진 그림에 압도되어서
추운 줄도 모르고 언덕길을 올랐었구먼.....
올 겨울에도 문득,
그 바람을 맞아보고 싶다.
제주도가 더 변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