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난다는 것.....
고통이 예고되어 있다는 것.....
이미 개고생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
그럼에도....

5일이다. 네 밤을 자야 된단다.....
야호~~!!! 신난다~~!!

어여 타라~~!!!
길 떠나자~~!!!

285km.....
세 시간은 잡아야 하겠군......
목적지는 거제도.......
탈출은 멀~~~~~~~~~~~ 수록 좋다~~!!
다시는 안 돌아올 것처럼~~~!!!

가면 갈수록 흥은 오르고......
그럴수록 내면 깊숙한 곳에서.....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설렘......

우린 길을 떠난 다는 것.....

그냥~~~~
길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

스치는 풍경들......
그것조차도 모두가 감동적인 것.....

달리고~~~~ 또, 달리고~~~~ 달려서....

카메라 있나 봐라~~~!!!
개안타~!! 달려라 달려~~~!!!

늦은 시간.... 통영항.....
저녁 먹거리를 준비하는 즐거움.....

제자 덕에 호강도 해 보고.....
첨으로.... 리조트란 데도 들어가 보고....

아무리 바빠도 주변 스케치도 하면서....

모델처럼 자세를 잡아 보기도 하고.....

우리 팀이 두 밤을 묵을 곳이렸다.....
문패를 찍어두는 데는 두 가지의 목적이 있다.
하나는 기념...
또 하나는.... 혹시라도 나돌아 댕기다가 방을 잊어버릴까봐... ㅎㅎㅎ

저녁꺼리 장 봐 온 것을 다듬어서.....

밥도 안치고.....

양념도 만들어서....

마련된 푸짐한 저녁 상....

주린 배를 가득 채우니....
또한 일상을 탈출한 자....
그들이 누리는 작은 행복일 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