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하늘이 하맑아서 나도 모르게 허공을 바라본다. 햇살이 따사로운 것을 보니 이미 술월이 코앞이로구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도 대단하다. 항상 감탄한다. 노트3의 작품에 대해서 감탄하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그 덕분에 카메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다.

햇살이 너무 강해서 주황색 감들이 숨어버렸구나.

산고양이들이 밥을 달랜다. 연지님을 보면 냐용거린다. 그렇지만 절대로 3m이내로는 절대로 접근하지 않는다. 본성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이다.

할멈: 영감~ 홍시 하나 주웠는데 맛었어 보이네요 드실라우~
영감: 그려 아침에 시원한 홍시를 먹으면 그것도 행복이제~
그래서 두 영감할매는 행복했더라는.... ㅎㅎㅎㅎㅎ

"오늘은 천왕봉이 가까이 느껴지네~~~!!" 연지님의 소감이다.

벼가 익은 것을 보니 곳간을 치우라는 술월의 메시지 같이 보이기도 한다.

"화인이 일어났나?"
"하모요~ 싸부님 아침 드셨어요?"

"언니는 뭐하신대?"

"뭐하긴~ 니네 고추 서리하시는구먼. 하하~"

"따먹질 않으니 갖다 말려야 겠다."

들국화? 개국화? 구절초? 난들 아나.... ㅎㅎㅎ

오늘 아침의 계룡산 자락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