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시간을 내서 4일간 울릉도 여행을 하고 귀가했다.
그런데 화단에 나리가 만발했구나. 나리분지가 떠올랐다.

어젯밤 12시가 넘어서 귀가했는데도
화단이 궁금해서 돌아보는 연지님.



아침 햇살을 받은 1001송이의 꽃이 찬란하다.
참 곱다. 오늘 아침의 계룡산 자락 풍경이다.

하루 종일 찍어 온 사진들을 정리하고 쉬다가
저녁 먹고는 앵두가 궁금했다.
산새들이 다 먹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올해 앵두는 흉년인 모양이다.
작년에 비해서 5분의 1이나 되려나...

잠시 땄는데 그래도 제법 된다.
올해의 앵두다. 앵두는 앵도(櫻桃)일 게다.
호두도 호도(胡桃)이듯이...

루비로 보이는 것은 착시겠지?
그렇거나 말거나 참 곱다.

빨간색의 향연이다.
여름의 열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올 여름도 어지간히 볶아 대겠지?
그렇거나 말거나 그대로 즐기는 수밖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