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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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월(辛巳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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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비 개인 아침

비 개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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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아~주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쏟아지고....

다시 날이 맑아진 아침.

물까치들도 비에 젖어 굶은 시간을 잊고서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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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제잘 대는 소리가 정겨우면 카메라를 찾는다.

연지 : 새끼들 교육 시키러 나왔구먼.
낭월 : 그걸 어떻게 알아?
연지 : 그냥 보면 아는 겨.
낭월 :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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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보니, 그런가.... 싶기도하다.

꼭대기에 앉은 녀석이 엄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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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줄까? 하는 표정이 보이는 것도 같다.

그렇게 한참을 호들갑스럽게 놀다가는

또 썰물처럼 어디론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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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으로 산안개가 피어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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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마저 날아가고...

그 자리에는 다시 새로운 친구가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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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비둘기가 조용해진 틈에 전깃줄 샤워를 즐긴다.

물까치 녀석들도 비둘기는 갈구지 않는 것을 보면..

뭔가 동질감이 있나.... 싶기도 하다.

까마귀나 까치는 얄짤없이 쫓아버리는데...

그것도 때거지로 몰려다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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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을 깨는 움직임....

동정론(動靜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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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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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적에 잠긴다...

원래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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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두 다 제 집으로 돌아가고...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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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풍경....

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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