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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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월(辛巳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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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함께 살긴 어렵겠네..

함께 살긴 어렵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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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풍경이란....

항상 예쁜 것만 보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연지가 소리친다.

"지네들이 떼로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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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 새로 태어난 아이들인 모양이다.

그저께는 아들 녀석이 지네에 물려서 병원에 갔었다.

여하튼 아무리 정을 주려고 해도 정주기 어려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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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다.

너희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느냔 말이다..

있다면 조상이 갖고 있는 원죄겠지....

그래서 업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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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바쁘게 숨을 곳을 찾는지... 초점도 안 잡힌다.

그래도 뭘 찍었는지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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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으로 보면 얼마나 큰 녀석인지 감이 안 잡히지 싶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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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지만 급한대로.... ㅋㅋㅋ

엄지발가락 위의 흉터는....

어려서 갯뻘 밭에서 헤엄치고 놀다가 굴 껍질에...

흉터로 봐서 칼에 베인 정도로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달리 약이 없다.

뻘을 두덕두덕 붙여놓는 것으로 끝~!

여하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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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킬라를 들고 온 연지님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는 없다.

단지 네가 지네의 옷을 입었다는 이유 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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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눈에, 연지님의 눈에 띄인 것이 실수이다.

실수는 끝이다. 우짜겠노....

다음 생에는 나비로 태어나기를.....

총 다섯 마리를 잡았다고 전해 준다. 고생 했다.

그리고.... 좀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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