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인연이 되셔서 고맙습니다
07.06 · 월(辛巳日)
오주괘 →
일상의 풍경

흑묘백묘(黑猫白猫)

흑묘백묘(黑猫白猫)

 

 

_NWP0016

어디론가 갔던 삼발이가 다시 나타났다.

보름 만에..... 돌아왔다. 그래서 또 반갑다.

첨엔 굶고 다녔는지 초췌하더니만 다시 원상복구가 되었다.

아무리 산고양이라도 밥을 주니 식구인듯 하다.

아침이면 두 마리는 문 앞에서 낭월을 기다린다.

_BDS2441

밥을 얻을 먹을 수가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 보인다.

음양이다. 흑묘백묘가 음양을 이룬다.

검은 놈은 암컷이고, 음이다. 깜순이다.

하얀 놈은 수컷이고, 양이다. 삼발이다.

_BDS2447

태극을 보는 듯하다.

전에는 황묘(黃猫)도 밥을 얻어먹으러 왔었는데...

세 놈이 있었더라면 삼태극(三太極)이 되는 건데....

그래서 오행을 연구하는 집에 선물로 들어왔나 보다.

그래도 절대로 1m이내로는 근접하지 않는다.

다가가도 허용하지도 않는다.

그것이 그들과 낭월의 거리라고 생각한다.

_BDS2448

싸우지 말고 잘 먹으라고

밥도 따로따로 주건만....

_BDS2449

깜순이는 욕심이 많다. 신금(辛金)이다. 흑체(黑體)이다.

삼발이는 욕심이 없다. 경금(庚金)이다. 백체(白體)이다.

남의 먹이 그릇에 눈독을 들인다. 탐욕이다.

_BDS2450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이다. 욕심이 보인다.

_BDS2452

삼발이는 자기 밥그릇을 빼앗으면 그냥 빼앗긴다.

원래 음(陰)을 이기는 양(陽)은 없는 법이다.

슬며시 깜순이 밥으로 향해서 또 먹는다.

아무래도 도묘(道猫)가 되어가는 건가.... 싶기도 하다.

_BDS2453

음양은 조화이다.

서로 다툴 필요가 없는 게다.

그래서 서로 같이 지내는 것인가 보다....

사료가 다 되어간다. 또 한 자루 사와야 겠다....

 

[video width="854" height="480" mp4="/wp-content/uploads/2014/05/밥주세요.mp4"][/video]

 
목록으로 — 일상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