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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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월(辛巳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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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허공을 휘저어도....

허공을 휘저어도....

 

 

_BDS5977

저녁 무렵에 산책을 나선다.

그렇게 숲길을 걷는 즐거움....

오늘은 대서(大暑)이면서 6월 초하루이다.

오전의 분주함을 다 흘려보내고....

고요한 저녁의 산길은 호젓하기만 하다.

_BDS5978

그러다가 문득 걸음을 멈췄다.

허공을 향해서 온 몸을 휘젓고 있는....

마치, 지혜를 얻기 위해서 절규하듯이...

땅으로 부터 벗어나고자 몸부림 치듯이....

_BDS5983

이때만큼은 식물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하나의 생명체가 하늘을 향해서

애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무용수의 해탈무(解脫舞)를 보는 듯...

그래서 어둠이 내리는 길가에서

그렇게,

한 참을 서 있었다.

어쩌면....

또한,

내 마음의 반영(反映)이겠거니....

그래~!

포기하지 말거라~!

어딘가에서 너의 가녀린 손을

사알짝 잡아 줄 이가 나타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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