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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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월(辛巳日)
오주괘 →
일상의 풍경

비오는 날은 금계국

어느 사이 금계국(金鷄菊)의 전성기가 지나가 버렸다.

오늘 같이 모처럼 비가 내려서 우중충한 날은 금계국이 제격이다.

_DSC1968

어느 것 하나 예쁘지 않은 것이 없는 꽃이지만

이렇게 전성기를 살짝 넘긴 꽃밭을 보면서 미리 찍어 둔 사진이 유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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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菊花)의 종류가 이리도 많은 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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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종류만 모아 놔도 한 보따리의 이야기가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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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금계국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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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서 꽃피고 결실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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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개화하고 수정하고 결실하는 모습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것은 지켜본 자만의 깨달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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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만개했는가 싶으면.

또 그것은 이내 마무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성주괴멸(成住壞滅)의 순환이적나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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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멸(滅)은 허무주의자들이 만든 문구이다.

낭월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 진다.

_DSC2107

성주결실(成住結實)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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