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옆집이 내 집

강경에는 해물칼국수 맛집이 있다.
날도 쌀쌀하고 해서 모처럼 내려 온 화인네랑 나섰다.
그러나 낭월은 알고 있다. 맛집 옆집에 갈 거라는 것을. ㅎㅎ

대단들 하다. 다리 위로 몰아치는 칼바람은 체감 -15℃는 되지 싶은데
주린배를 움켜쥐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대단한 맛객들......
호연은 맛 없는 것은 못 참지만
기다리는 것은 더 못 참는 줄을 안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면서도 그랬다.
언제나 우리의 시장끼를 해결할 곳은
당연히도 맛집의 옆집이라는 것을.

"여기도 맛집입니다~!"
누가 아니래나 ㅋㅋ
자기 위로인 줄은 알지만 동조하면 된다.

한 끼를 해결하면 되는데 뭘

몸에도 좋다잖여. 그럼 되었지.

널널하니 좋구먼.

그래서 또 행복했다는.

누룽지탕까지 먹고나니 세상 부럽지 않다.
해물칼국수도 포함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