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2 · 금요일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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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행

남해 죽방렴

남해 죽방렴

남해(南海) 죽방렴()

  juk20200623-001 벌써 한 달이 지났구나. 사천을 들려서 남해까지 둘러본 날이. juk20200623-006 남해다운 물살이다. 소용돌이를 보면서 수군대장을 떠올려 본다. 알면 무기가 되고 모르면 재앙이 된다. juk20200623-016 다들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라고 해 놓고서 창선대교에서 서성인다. 20200623_095522 남해에서도 창선도와 남해도의 사이이다. 20200623_095444 급류를 바라봐야만 바다가 살아있음이 느껴진다. 해변에서 파도를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까닭이다. juk20200623-003 햇살이 서쪽바다에 부서진다. 물살을 가르고 설치된 죽방렴. juk20200623-004 모든 죽방렴의 입은 서쪽을 향해서 벌어져 있다. 물살이 어디로 흐르는지를 알 만도 하다. juk20200623-010 동쪽을 바라보니 바다가 바다처럼 보인다. juk20200623-009 남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카메라에 담기는 처음인가 보다. juk20200623-011 입구가 좁기는 하구나. 들어가면 나가지 말라는 의미겠거니... 급류로 인해서 되돌아 나오기도 쉽지 않을 모양이다. juk20200623-012 동쪽을 향하면 안쪽이 보이고, 서쪽을 향하면 바깥쪽이 보인다. juk20200623-018 인간은 항상 자기들이 주인인 줄 안다. 그러나 한참만 바라보고 되면... juk20200623-019 고기는 누구의 밥인지 바로 알 수가 있다. 왜가리와 백로가 차지하고.. 갈매기조차도 자기 몫을 챙긴다. juk20200623-020 제대로 붙어있는 광고판이다. 남해의 죽방렴을 소개하니 알 수가 있겠네. juk20200623-021 오늘의 한끼를 해결할 곳이 여기란다. 멸치회를 꼭 먹어야 한다는 친구의 선택이다. juk20200623-024 멸치회무침, 그래 좋다. juk20200623-025 한바퀴 돌았으니 목도 컬컬하지. ㅋㅋ juk20200623-026 한 달 후에 여행사진을 정리하면 잠시나마 그 분위기를 느껴서 좋다. juk20200623-027 "축하합니다~!" 항상 우리의 건배사이다. 뭘 축하하느냐고 예전에 누가 물었었다.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것. 자기 몸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 음식을 씹을 수가 있다는 것, 서로 함께라는 것, 사먹을 돈이 있다는 것, 사먹을 멸치가 있다는 것,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일 수가 있다는 것, 또, 또, 카메라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조차도. 축하를 할 것은 항상 백가지도 넘는다. juk20200623-028 찌게도 시켰나보다. 주는대로 넙죽넙죽 먹는다. juk20200623-032 "잘 무겄나?"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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