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은 보는 것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꽃을 기다리고 있는 낭월을 발견했다.
복수초를 산에서 찾아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 지를 몰라서 대림원예종묘에 주문을 했더니
이러한 모양새로 택배가 날아왔다.
헛~~~ (실망의 헛웃음이 나오는 소리 정도...)
그래도 최소한 잎사귀 한두 개는 붙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휑댕그랭~~~

4일 후.
황량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했다.
뭔가 초록빛이 보이더니 꼬물꼬물......
이기 뭐꼬?
헛~~ (경이로운 생명의 움직임에 대한 감탄일 듯..)

다시.... 2일이 지났다.
처음에 주문서를 날릴 적에 상상했던 만큼의 모습으로 변했다.
오호~~~ 생명이란~~~
아름다움을 넘어서 경이로움....
바라보고 또 바라 본다.
어느 사이에 복수초의 마법에 걸렸다.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있는 자신.....

그리고 다시 하루가 더 지났다.
벌써 모양이 잡혔다.
이제 뭔가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샛노란 복수초를 볼 날이 멀지 않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