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갑사 하면 추갑사(秋甲寺)이다. 그러니까 가을에 볼 만한 갑사라는 이야기인 모양인데...
망종지절에 갑사를 찾은 뜻은 별다른 것이 아니다.
첫째로 갑사래야 감로사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고,
신원사보다는 덜 심심해서이다. 물론 그게 다는 아니다. ㅎㅎㅎ
얼마 전에 카메라 렌즈를 하나 선물 받았기 때문이다.
소니렌즈 16-35를 하나 얻어서 만지작거리다가 보니...
더운 날씨는 날씨이고 어디 가서 좀 테스트를 해야 하겠더라는.....
그리고 초광각의 16mm를 즐기려면 무엇보다도 풍경인데...
시간도 다 된 저녁에 멀리 가기도 그렇고 해서 나갔을 뿐이다.
이리저리 두어 시간 돌아 다니면서 렌즈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긴긴 여름의 해도 서산으로 기울고......
결론은, 렌즈가 참 좋구먼~~~!!!
갑사의 설명은 하지 않을 요량이다.
그냥 렌즈와 노닥거렸던 것이기에 설명이 뭐 필요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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