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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낭월명리학당의 [낭월한담]에서 1999년부터 2026년까지 틈이 나는 대로 생각이 흐르는 대로 그때마다 글로 옮겨서 방문해 주시는 벗님들과 교감했던 내용이다. 그중에서 「궁리의 장」 시리즈는 주로 자평명리학과 그 주변에 연관된 내용이 포함된 글들을 모은 것이다.
『낭월수필집 궁리의 장 3권』은 낭월명리학당의 ‘낭월한담’에 실었던 글 가운데 명리와 음양오행에 관한 스물두 편을 모은 책이다. ‘고전을 펼치며 삶에 비추다’라는 부제처럼, 옛 문헌의 설명을 실제 사람의 삶에 대입하며 품었던 의문과 공부의 과정을 담았다.
한 해의 시작과 연주(年柱)의 기준을 묻는 글에서 출발하여, 『난강망(欄江網)』과 『삼명통회(三命通會)』를 읽으며 발견한 문제들을 살핀다. 식신의 성향을 여러 방향으로 풀어 보고, 옛사람의 명식과 상담 사례를 통해 사람의 심리와 인연을 헤아린다. 과학적인 설명과 경험으로 얻은 판단 사이의 차이도 공부의 대상으로 삼는다.
궁리는 책상 앞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들의 컴퓨터 게임을 지켜보며 느낀 답답함, 부부의 인연을 둘러싼 사연,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돌아본 자신의 역할도 생각의 재료가 된다. 운이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타고난 조건에 환경과 노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묻는 이야기가 명리의 논의와 함께 이어진다.
글을 쓸 당시의 판단과 말투를 살렸으며, 일부 글에는 ‘2026년(丙午) 한마디’를 덧붙여 시간이 흐른 뒤의 생각을 함께 실었다. 예전의 의문이 어떻게 풀렸는지, 어떤 생각이 달라졌고 무엇이 여전히 숙제로 남았는지를 돌아본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까닭을 스스로 묻고, 그 공부를 통해 사람과 자연을 이해하려는 낭월의 여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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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머리말 7
일러두기 9
1. 평지풍파-연주(年柱)의 신뢰성은? 11
2. 식신의 풍경-10가지 확대 해석 17
3. 제왕절개 시간에 대한 유감(有感) 29
4. 동지 기준으로 연주를 봐야 할 이유는 있다 37
5. 동지를 기준으로 삼는 자료 43
6. 난강망(欄江網)의 단면 49
7. 삼명통회(三命通會)의 단면 59
8. 미신타파운동 69
9. 고인(古人)의 향기 79
10. 조삼모사(朝三暮四) 작전 89
11. 팔자일까? 우연일까? 101
12. 발화점(發火點) 115
13. 사주전생록(四柱前生錄) 127
14. 운수 대통이니 맘대로 해? 141
15. 조수석에서의 도(道) 153
16. 과학적인 것과 경험적인 것 165
17. 역추산(逆推算) 심리분석 181
18. 당나라 양귀비(楊貴妃)의 팔자 191
19. 공자의 수제자 안연(顔淵) 195
20. 월주(月柱)와 시주(時柱)의 비교 방법 201
21. 월지가 남편궁이 되는 사례 205
22. 자평명리학은 목적인가 수단인가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