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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월수필집 궁리의 장 1권』
익숙한 답 앞에서 다시 묻는 즐거움
이 글은 필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낭월명리학당의 [낭월한담]에서 1999년부터 2026년까지 틈이 나는 대로 생각이 흐르는 대로 그때마다 글로 옮겨서 방문해 주시는 벗님들과 교감했던 내용이다. 그중에서 「궁리의 장」시리즈는 주로 자평명리학과 그 주변에 연관된 내용이 포함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오래 전해 내려온 말은 모두 옳을까? 궁합이 좋다는 것은 무엇이며, 사람의 운명을 숫자로 계산할 수 있을까? 책마다 설명이 다를 때는 무엇을 믿고 공부해야 할까?
『낭월수필집 궁리의 장』은 낭월이 명리를 공부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품었던 질문과 생각을 모은 수필집이다. 책에서 배운 이치를 삶에 비추어 보고, 상담에서 마주한 사연을 통해 다시 책의 설명을 되묻는다.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말도 그냥 넘기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대목에서는 걸음을 멈추고 궁리한다.
1권에는 상담실의 웃음과 난감함, 남녀의 인연을 바라보는 시선, 여러 명리 이론을 대하는 공부하는 사람의 고민이 담겨 있다. 택일을 물으러 와서 궁합을 걱정하는 사람, 사업을 벌인 뒤에야 운을 묻는 사람의 이야기에는 사람살이의 속내가 드러난다. 띠와 신살로 궁합을 판단하는 관행을 따져 보는 글에서는 전해 오는 설명에 근거를 묻고, 사주를 숫자로 풀이하려는 시도를 살피는 글에서는 새로운 방법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생각한다.
글 곳곳에는 낭월 특유의 익살과 솔직함이 살아 있다. 때로는 짓궂게 묻고, 때로는 단호하게 반박하다가도 자신의 판단을 돌아본다. 당시의 견해와 망설임을 그대로 살린 글들은 한 사람이 무엇을 의심하고 어떻게 이해의 폭을 넓혀 갔는지 보여준다.
명리를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자신의 해석을 돌아볼 계기를, 사람과 삶이 궁금한 독자에게는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즐거움을 건넨다. 읽다가 고개를 끄덕여도 좋고, 다른 생각이 떠올라 책을 잠시 덮어도 좋다. 그 자리에서 독자 자신의 궁리가 시작될 것이다.
【낭월수필집】궁리의 장 1권
차례
머리말 7
일러두기 10
1. 사주와 대형사고의 관계 11
2. 사주와 의처증(疑妻症) 21
3. 상담실 방문자 유형에 대하여 27
4. 운명을 간섭하는 요인에 대해서-1 39
5. 운명을 간섭하는 요인에 대해서-2 47
6. 사주와 종교의 인연관계 59
7. 무슨 장사를 할까요? 67
8. 상생과 상극 사이 77
9. 바람의 오행이라... 89
10. 목(木)의 영역에 대해서 103
11. 수(水)의 영역에 대해서 117
12. 금(金)의 영역에 대해서 131
13. 토(土)의 영역에 대해서 147
14. 화(火)의 영역에 대해서 163
15. 상담실 풍경 183
16. 궁합(宮合)의 실체-1 199
17. 궁합(宮合)의 실체-2 219
18. 숫자로 사주를 풀이하는 것에 대하여-1 239
19. 숫자로 사주를 풀이하는 것에 대하여-2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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