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30 · 토요일(甲辰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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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 토(甲辰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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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공부

[지구가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이동과정]

지구는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

 

① 약 5억 4천만 년 전 (캄브리아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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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아직 판게아(Pangaea)가 존재하지 않았다.

대륙은 여러 조각으로 흩어져 있었다.

  • 곤드와나(Gondwana)
    • 아프리카
    • 남아메리카
    • 남극
    • 인도
    • 오스트레일리아
  • 로렌시아(Laurentia)
    • 현재 북아메리카의 핵
  • 발티카(Baltica)
    • 북유럽의 핵
  • 시베리아(Siberia)

한반도는 아직 독립된 형태가 아니었으며, 훗날 중국 북부와 연결되는 여러 미소대륙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② 약 4억 년 전 (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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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대륙들이 서로 충돌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 북아메리카
  • 유럽

이 충돌하면서 거대한 산맥이 형성되었다.

오늘날의

  • 애팔래치아 산맥
  • 스코틀랜드 고지대

가 이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③ 약 2억 9천만 년 전 (페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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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초대륙 판게아가 완성된다.

모든 주요 육지가 하나로 합쳐졌다.

판게아의 의미는

  • Pan = 모든
  • Gaia = 대지

즉 "모든 땅"이다.

당시에는 내륙이 너무 넓어 현재의 사하라보다 더 건조한 사막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④ 약 2억 년 전 (쥐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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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가 갈라지기 시작한다.

먼저

  • 로라시아(북반구)
  • 곤드와나(남반구)

로 분리된다.

이 시기 공룡들이 번성하였다.

대서양도 막 열리기 시작했다.


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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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이동은 계속되고 있다.

평균 이동 속도는

  • 손톱 자라는 속도
  • 1년에 2~10cm

정도이다.

하지만 1억 년이면

  • 2,000~10,000km

나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의 지구 모습도 영원하지 않다.

약 2~3억 년 후에는 새로운 초대륙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는 어디서 왔을까?

여기부터가 특히 흥미롭다.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가 항상 현재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단계 : 적도 부근의 바다

약 5억~4억 년 전

한반도를 구성하는 암석의 상당수는 적도 근처의 따뜻한 바다에서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증거가 석회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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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영월·정선 일대의 석회암은 열대 바다 환경에서 형성되었다.

삼엽충 화석도 발견된다.

즉 지금의 강원도는 한때 바닷속이었다.


2단계 : 중국 대륙 가장자리

약 3억~2억 년 전

한반도는 중국 북부와 같은 판에 속해 있었다.

당시 위치는 현재보다 훨씬 남쪽이었다.

북중국지괴(北中國地塊)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던 것으로 본다.


3단계 : 대규모 충돌

약 2억 5천만~1억 8천만 년 전

중국의 여러 지괴들이 충돌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반도에도 강력한 변성작용과 화강암 관입이 발생했다.

오늘날

  • 설악산
  • 오대산
  • 소백산맥

의 기반 암석 상당수가 이 시기의 영향을 받았다.


4단계 : 동해가 없던 시대

불과 수천만 년 전까지만 해도 동해는 존재하지 않았다.

현재의

  • 일본
  • 한반도

는 거의 붙어 있었다.

약 2,500만~1,500만 년 전

일본열도가 동쪽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동해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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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동해는 지질학적으로 비교적 젊은 바다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약 25억~30억 년 전까지 올라간다.

대표 지역은

  • 경기육괴
  • 영남육괴

이다.

특히

연천
일대와
태백산지
주변에서는 매우 오래된 선캄브리아기 암석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이동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한반도는 원래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 형성된 암석들을 품고 있었으며, 중국 대륙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한 뒤 일본열도가 떨어져 나가면서 현재의 위치와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우리가 태백의 석회암, 소청도의 선캄브리아 암석, 설악산의 화강암, 울릉도와 독도의 화산암을 보는 것은 곧 수십억 년 동안 이어진 한반도의 긴 항해 기록을 읽는 것과 같다. 돌 한 조각은 침묵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적도의 바다와 초대륙 판게아, 공룡의 시대, 그리고 동해가 열리던 격동의 시간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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