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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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월(辛巳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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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가을스럽다.

가을스럽다.

 

 

_BDS2562

아침 햇살을 받은 벗나무 잎이

떠나기 전의 마지막 기운을 다 쓰고 있다.

벗꽃이 피고 나서 시작된 잎의 여정....

_BDS2555

이제 그 긴 살림살이를 거두려고 한다.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_BDS2567

때론 바람에 흔들리고,

또 때론 벌레의 먹이가 되면서...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다.

_BDS2566

물든,

아니 물빠진....

그렇지 초록이 빠져가는 것이겠지....

네가, 스테인드그라스의 원조겠구나....

엽맥을 보면서 황홀함에 취한다.

_BDS2570

이제 마지막으로 할 일은.

뿌리로 돌아가서 거름이 되는 것인데...

그것은... 어렵지... 싶다....

화상이 빗자루로 모조리 쓸어버릴테니...

우짜노. 미안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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