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6 · 월요일(辛巳日)
낭월명리학당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을 영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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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 월(辛巳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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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풍경

통영 수산시장

통영 수산시장

 

어딘가 여행을 가면 시장 구경을 빼 놓을 수 없다.

통영에는 동피랑 아래에 해산물 시장이 있다.

잠시 둘러보면서 스치는 풍경을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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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는 장사들과 장꾼들이 어우러져야 한다.

그것을 활기라고 하니,

또한 음양의 조화임이 분명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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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를 사는 사람은 멍게파는 아지매 옆을 서성이고....

향긋한 멍게를 보면서 행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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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사는 사람은 전복 파는 아지매 앞에서 흥정을 한다.

1만원에 3개, 5만원에 15개 ~!

하나 더 줘요~! 안 돼요~! 서로 웃음 속에 정이 솟는다.

 

_BDS6364

때는 전어 철이란다.

전어는 단풍 들때가 제철 아니오?

단풍 들때는 구운 전어, 초가을에는 날 전어.

아지매는 사시사철이 전어철이라고 할 이유를 100가지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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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어는 뼈가 부드러워서 회로 드시고~!

10월 전어는 기름이 많아서 구워 드시고~!

초가을 전어가 집나간 며느리를 데려오진 못해도,

치아 약한 노인들에겐 보양식이라 안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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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기도 하고.....

경쟁자이기도 하고.....

때론 웃고, 때론 싸우면서....

그렇게 또 하루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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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의 시원하던 날씨가

갑자기 땡볕을 쏟아 낸다.

 

바빠진 건어물 아지매는....

차양 우산을 펴는 힘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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