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 쥐 발가락

작성일
2010-04-13 17:32
조회
8257

[제464화] 쥐의 발가락이 몇 개인지.....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시시콜콜시리즈 십이지지편을 쓰다가 진짜로 쥐의 발가락이 앞발가락은 4개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산골에 살아도 쥐를 만나기가 그리 쉽나요. 그래서 궁금하기만 하던 차에 금휘가 쥐죽은 것을 봤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부랴부랴 쫓아나가 봤습니다. 고양이가 어슬렁거리고 다니기 때문에 여차하면 그나마도 보기 어려울 수가 있거든요.


물론 낭월의 생각으로는 발가락은 종류에 따라서 넷이 될 수도 있고 다섯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그냥 하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아무래도 앞 발가락이 넷인 쥐는 좀 더 찾아봐야 할 모양이네요.


여하튼 사진을 보시고 밝은 눈으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쥐가 너무 작아서 명료하게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벗님은 이 녀석의 앞 발가락이 넷으로 보이세요? 낭월의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리 봐도 다섯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지요. 혹시 두더지 새끼인가 싶어서 다시 살펴봤습니다만 두더지 발은 이렇지 않으니 그건 아닌 것 같고 말이지요.



이것은 뒷 발가락입니다. 역시 다섯 개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원래 뒷 발가락은 다섯이라고 했으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겠습니다만서도, 앞 발가락은 그냥 넷이 되는 놈도 있고, 다섯이 되는 놈도 있다고 해야 할까 보네요.


아니면 옛날에는 넷이었는데 진화를 해서 이제는 다섯이 되었던지 말이지요. 하하~


그런데 확대를 해서 보니까 어지간히 지저분하네요. 현장감이 있어서 좋다고 그냥 우기려고요. 편안하신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10년 4월 13일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