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사진여행-2006여름의 대만(2일째)

작성일
2006-08-24 20:5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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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대만식으로 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부터 잠시 먹거리를 파는 곳으로 나섰습니다.]



[옥수수 알을 넣은 부침개와, 주먹밥과 콩국을 사갖고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 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물론 매우 저렴하기도 하고요.]



[무슨 좋은 날인지, 길거리에는 정성을 들여서 부적을 태우고 신에게 공양을 들리는 장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을 열심히 믿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아마도 약한 힘으로 남들에게 짓밟힌 흔적은 아닌가 싶어서 우리 시골의 미신형태와 닮은 점은 없는지 싶은 생각도 문득 해 봤습니다.]



[서민의 발인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대만박물관입니다.]



[창밖의 풍경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화인입니다.]



[참으로 볼 것이 많은 대만박물관(고궁박물원)입니다. 구경을 다 하고 나오면서 사진 한 장 부탁했습니다.]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인의 착각으로 다른 버스에 올랐는데 우물쭈물 해서 호텔로 돌아오기는 했습니다만, 다른 일행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온통 한문에 중국어이니 그랬으리라고 생각이 되네요. 모두 호텔에 쉬시도록 하고는 화인과 선생님을 뵙고 왔습니다. 그 사이에 휴식을 취한 일행을 모시고 사림야시장으로 나설 준비를 했습니다.]



[나이도 많으신듯 싶은 할아버지께서 노련한 솜씨로 손님의 주문에 따라서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비교적 서민적인 사림야시장입니다.]



[사진이 잘못찍혔다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굽고 있는 오징어는 또렷한 것으로 봐서 아저씨가 무척이나 날쌔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화인과 주섬주섬 이야기도 잘 나누시면서 한국에도 이와 같은 오징어 요리가 있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여전히 아저씨 모습은 바람입니다. 야간의 디카로 인해서 그렇게 되기도 했으리라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만, 동작이 날쌘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저런 먹거리로 풍요로운 저녁을 즐겁게 보내고 귀가했습니다. 모두 행복해 보였습니다. 출발시에는 한국도 더운데 더 더울까봐 염려도 했습니다만, 한국보다 오히려 덜 더운 느낌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