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사진여행-2006여름의 대만(3일째)

작성일
2006-08-24 21:26
조회
5756


[부지런히 택시를 타고 101빌딩을 갔더니 너무 일찍 와서 좀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너무 부지런해도 문제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도로 들어갈 시간은 아니고, 해서.....]



[아무래도 덥기는 하지요. 더구나 기다리는 시간이니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여행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안삼림공원(大安森林公園)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세계에서(아직까지는) 제일 높다고 하는 101빌딩으로 안내를 했습니다.]



[그 뭐랄까.... 노인 분들과 동행하는 가이드의 고민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많이 걷기보다는 높은 곳으로 모셔서 한 꺼번에 모두를 구경하는 에너지절약방식을 택했습니다. 혹 중간에 무슨 사고라도 생기면 큰일이거든요.]



[다들 사진도 찍고, 부모님도 권해 드리는대로 사진을 많이 찍으셨습니다.]



[기념스탬프를 찍는다고 하네요.]



[아가씨들은 나이의 고하를 막론하고 노는 것이 비슷한 모양입니다.]



[잠시 쉬면서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으니 자꾸 찍고 찍고 또 찍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전망이 좋았습니다.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대북 시내를 관람하는데에는 두 시간도 다 들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 봤다고 하고, 내일은 외부로 나갈 요량입니다.]



[아침은 조촐하고 점심은 걸죽하게 먹자고 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그대로 잘 진행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휘도 차가 나오면 잘 따르네요.]



[제대로 된 돼지고기 요리를 맛보려면 대만에서 이 요리를 드셔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잘 맞으신 듯 했습니다.]



[한국인은 별로인 만터우입니다. 잘 모르고 만두를 시켰다가는 이 녀석과 씨름을 해야 합니다. 속이나 겉이나 일체인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짜 만두 즉 쨔오쯔입니다. 속이 다 보이네요.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저녁은 철판구이로 했는데,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요리하는 모습도 재미있었고, 맛도 먹을만 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있는 화인입니다.]



[여전히 카메라 탓이기는 하지만, 바쁘게 움직이느라고 얼굴없는 주방장이 되어버렸네요.]



[기대가 되는 가운데 열심히 달궈진 철판 위에서 두 손을 움직이고 있는 요리사입니다.]



[대만에서의 세번째 날은 이렇게 저녁을 먹고 발마사지집으로 모셨습니다. 그런데 낭월의 착각으로 전신마사지를 주문하는 바람에 정작 발은 만져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대북에 돌아와서 맛을 보여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전신은 머리에서 발끝까지가 절대로 아닙니다. 머리에서 무릎까지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