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사진여행-2006여름의 대만(1일째)

작성일
2006-08-24 20:26
조회
6439

안녕하세요. 낭월입니다.


지난 2006년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일행 8명이 대만나들이를 했습니다. 낭월은 선생님을 만날 목적이 있어서 마음을 일으켰습니다만, 다른 일행들은(화인은 빼고) 쉽사리 나들이를 나서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봐서 독려를 했습니다. 그래서 배낭여행의 팀을 이루고 성수기의 항공권을 피하고 감로사의 행사 일정을 고려해서 틈을 내었습니다. 글로 일일이 쓰는 것은 앞에서 다녀온 대만 나들이도 있고 해서 사진(약 150장 정도)으로 동행하시는 여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나들이를 하시게 되면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분량이 많으므로 나눠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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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공항 출발



[다들 씩씩하게 출발을 합니다. 원래 여행을 떠나는 길은 늘 설레이는 마음이 있지요. 항공료는 1인당 39만원(텍스포함)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 외국나들이를 원했는데,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는 처부모님이십니다. 공항에서 기념촬영부터 했습니다.



[막내딸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맡은 역할은 재무관리와 가이드보조라고 하겠습니다. 저쪽으로 배경의 세 여인은 3처제와 연지님, 그리고 딸 금휘입니다.]



[각자 부산한 비행기 안입니다.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 항공을 이용함으로 해서 한바탕 쇼가 있었다는 것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내식을 먹는 중인가 봅니다. 아버님께서는 맥주 한 잔으로 여흥을 돋우시는 것 같네요.]



[호텔을 잡은 다음에는 가까운 용산사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뜻은 화서야시장에서 대만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마다 향연이 자욱한 가운데 경건하게 소원을 빌고 있는 모습이 언제 봐도 진지합니다. 각기 생각은 달라도 희망은 하나겠지요. 잘 먹고 잘 살자는 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향을 한줌 들고 일행들을 찾고 있는 화인입니다. 막내딸 노릇을 톡톡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용산사참배를 마치고, 야시장을 찾았습니다. 왼쪽부터 3동서, 장모님, 장인어른, 3처제입니다.]



[어느 푸짐해 보이는 음식점에서 중국의 맛을 보기로 했습니다. 메뉴가 푸짐했습니다. 다들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알것 같은 재료도 있고, 잘 모르겠는 재료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이것이 무슨 맛을 내겠는가 싶지만, 막상 완성이 되면 모두 먹을만 합니다.]



[사실 이러한 재료가 무슨 음식이 될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냥 맘에 드는 것으로 지정을 하고 결과는 그야말로 운에 맡길 뿐이지요.]



[그리고 야시장의 분위기와 어울려서 그 맛은 더욱 풍요로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 흥겨운 대만의 첫 만찬을 즐기는 것을 보니 안내하는 낭월도 덩달아 흐뭇했습니다.]



[뱀요리를 해 준다는 말인지, 큼지막한 구렁이를 놓고 호객하는 아저씨도 보이네요.]



[식후에 과일쥬스는 그 신선함을 더하지요. 전에 와 본 적이 있는 과일쥬스가게에 들렸습니다.]



[각자 취향에 따라서 주문을 했습니다. 여하튼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말이 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편리한 자유를 주는 것을 만끽합니다.]



[특히 하얀 색의 고과(苦瓜)는 그 쓴 맛이 일품입니다. 3처제도 이 맛을 좋아해서 한 잔 주문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첫날의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