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을 상 싶습니다.

작성일
2005-02-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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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혈액형 관련 책을 보면서 책소개를 해 드렸었는데, 온 종일 혈액형과 성격작용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만, 확실하게 방향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책을 권하지는 않고 싶습니다. 여러 내용을 보면서 내린 결론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뚜렷하게 구분이 되는 설명도 없고, 여러 경우가 서로 혼란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혈액으로 궁합을 본다는 내용도 있기는 한데 설명역시 의지하기에는 빈약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성격을 연구하는 자료로 보기에는 좀 곤란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만약에 관련 분야에 대해서 깊은 연구가 있어서 이것을 설명해 주실 만큼 정리가 되셨다면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종일 이 분야에 대해서 살펴보고 내린 결론이므로 어쩌면 조금은 성급한 판단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단지 네 가지로 구분한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고 하겠습니다만 낭월의 소견은 이런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결과와 무관하계 예를 들어본 것입니다.


A형 식신-소심하지만 연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열심히 파고 든다.
B형 식신-남이 연구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반대급부적인 연구를 한다.
O형 식신-한가지 연구를 하면 계란을 삶는다고 시계를 삶을 정도로 몰두를 한다.
AB형 식신-이미 주어진 자료를 응용은 하지만 연구를 하는 것은 소극적이다.


예컨데 위와 같은 결과가 가능하다면 이것도 무척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기본적인 구분이 잘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십성을 대입한다는 것은 오히려 그림이 더 우습게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인 성향이 뚜렷하지 않으니 대입을 할 방법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책소개만 지워버리면 되겠지만, 그래도 읽으신 68명의 벗님들에게 뭔가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약간의 설명을 드렸습니다. 참고로 낭월은 O형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관점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은 해롭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좋은 경험 했습니다. 더욱 즐거우신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