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기 [끝마무리]

작성일
2004-08-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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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기(2004) [끝마무리]




1. 중국어 학원에 가서 개인지도 받기로 하고 월 30만원에 주 3회 2시간 강의를 듣기로 하고 이번 달에 들어오는 따끈따끈한 새 선생님을 배정받았다.




2. 잃어버린 주민등록증 분실신고하는데 5000원 들었다.




3. 은행에 가서 신용카드 재발급했다.




4. 소요된 경비는 대략 일인당 120만원 정도 들었다.




5. 이번 여행에 도움을 주신 분들은 동천선생님, 왕휘앤님, 도향선생 조카님, 대안선생님 등이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 청원이는 선물을 받고 너무도 좋아했다.




7.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은 명리학은 때가 이르다는 것과 중국인의 여유로움이었으며 시작이 어렵지, 시작하고 나면 흐름을 타고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잃은 것은 하나의 지갑과 며칠간의 시간과 얼마간의 돈이다. 이것을 계산하게 되면 손익계산을 마친 결과 수익이 100억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 계산인데, 다들 동의 하실랑가 모르겠다.




8. 여행 내내 자신으로 인해서 가족이 불편할까봐 배려해 주신 도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우린 아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든든했습니다. 참, 화인의 말에 의하면 어느 저녁에는 이야기하시는 중에 잠이 들어서 미안했다고 하네요. 또 다음 기회를 보도록 하십시다. 그렇게 가고 싶어 하신 황산에도 반드시 오르시기 바랍니다.




9. 여행을 무사히 다녀오도록 기원해 주신 지부장님들과 낭월학당의 인연 있는 벗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더 즐거운 여행담으로 보답하겠습니다.




10. 여행 내내 군말 없이 열심히 따라다닌 경덕이와 금휘도 고맙다. 혹시라도 중간에 병이라도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무사히 인천에 도착하고서야 마음이 놓이면서 고마웠다.




11. 그리고 끝으로 새로운 여행지에서 잘 적응하고 견뎌준 몸에게도 감사합니다. 몸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낀 나날이었습니다. 더욱 잘 보살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내내 가내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