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화] 莊子왈, “성형수술일랑 하지마라~...

작성일
2002-08-26 13:23
조회
6820
[제168화] 莊子왈, “성형수술일랑 하지마라~!”



(에고... 바쁘다는 핑계로 한담문지방 달도록 들랑거리실 벗님에게 죄송스런 생

각이 드니, 그대로 버틸 엄두가 나질 않아서, 오늘은 백사를 보류하고 제목을 적

어놓는다.)



날씨가 그래서 새벽이나마 시원하니까 언제 더웠느냐는 기분이 순간적으로 들

면서 상쾌해진다. 그래서 또 그런대로 살만 하다는 말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

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더울 날 보다는 시원할 날이 더 많지 않겠느냐는 생각으

로 좀더 상쾌한 하루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봐서 기분이 가벼워짐을 느끼게 되기

도 한다. 하기사 입추(立秋), 처서(處暑)가 다 지나갔으니 이제 시원할 날 밖에

더 남았겠느냐는 자연의 흐름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봐야 하겠다. 그래도 낮으

로 뜨거운 것은 만만하게 볼 상황은 아닌 모양이다.



1. 성형수술의 붐인지....



근래에 갑자기 성형수술에 대한 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처음에는

눈꺼풀을 주름잡는 것 정도인가 했더니 이제는 어디든지 손을 대지 않는 곳이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과연 이러한 일들이 잘 하는 것인지, 또는 왜 그렇게 하

는 것인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그리고 관상을 연구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는지 도 궁금해진다.



수술을 해서 기분이 좋아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그리고 특히 여성

의 경우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양이다. 오래전에는 이미자씨가 성형수술

을 해서 미인이 되었다는 풍문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공식적으로 들린 말에는 그 소문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까마득한 이야

기가 되었는데, 그렇게 해서 기분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더 생긴다면 누가 뭐라

고 할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서는 수술에 대한 웃지못

할 이야기들이 많이도 들리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그 이야기는 고전에 속한다

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심지어는 아이를 낳고 나서야 비로소 아내의 본 모습을 알게 되었다는 개그같

은 말도 들리는 것을 보면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말하는 보장도 못할 것 같

다. 여하튼 재미있는 세상이다.



그래선지 어느 사이에 성형의사는 인기품목에 올라있다는 말도 들린다. 그만큼

수요가 보장되어 있다는 말이기도 하겠고, 그에 따라서 염려가 되는 음양가의

눈으로는 또한 애매한 많은 여인들이 그들의 제물(?)이 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

걱정반 염려반이 드는 것이다. 에구, 걱정이나 염려가 모두 같은 족보라고 한다

면 결국은 100%인 셈인가....?



애써서 돈을 벌어서 겉모습 고치는 방향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는 것은 아무래

도 씁쓰레한 기분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내 각시가 그렇게 하겠다면 기를

써서 말려야 하겠지만, 나와는 아무런 이해상관이 없는 타인들이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라 그냥 속으로 딱하다는 생각만 하게 될

뿐이라는 것이 좀 안타깝다고나 해야 하나.... 그래서 한담을 읽으시는 벗님들이

라도 함께 생각을 해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뭔가 올바른 견해(正見)를 갖도록 해

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모처럼 분주한 시간을 잠시 뒤로 미루고 숙제도 할 겸(하

하~) 생각을 해 보는 낭월이다.



2. 수술대에 누운이의 마음



왜 모르겠는가, 그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를 하고도 남는 것이 사람의 마음일게

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자신감과 희망이 생긴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 유

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누구나 그럴것으로 본다.



그리고 더러 발생하기도 하는 성형수술 중독자 정도는 어느 부분에서도 생기기

마련이라고 봐서 그리 큰 문제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하겠고, 그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일단 뒤로 미뤄두도록 하자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할 모양이다. 희망하

는 모습을 보면서 늘 행복감에 쌓여서 나날이 즐거운 시간이라고 한다면 구태

여 말릴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을 시작으로 잠시 좀더 구체적으로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낭월의 생각이다. 그러니까 일단은 이해가 된다는 것을 전

제로 한다는 말씀이다.



- 만족도



원하는 것을 얻고 나서의 마음이야 말을 하나마라 당연하다고 하겠다. 그래서

만속스러운 마음이 들게 되어서 좋겠는데, 과연 그렇다면 그 만족스럽게 여기

는 주체는 무엇이냐는 생각을 해보는 것은 심리분석에 관심이 많은 낭월에게는

당연히 던져지는 질문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어쩌면 습관이라고 봐

도 좋을 것이다.



만족도의 주체는 아무래도 몸이 아닌 주인공일게다. 그렇다면 그 주인공은 실제

의 주인공일까? 아니면 가상의 주인공일까? 여기에서부터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드린다. 어느 주인공이 만족을 하는 것일까?



선사(禪師)들의 말씀으로는 실재(實在)하는 주체는 희노애락(喜怒哀樂)에 물들

지 않는다고 했다는데, 그렇다면 겉모양을 예쁘게 함으로 해서 만족하는 주인공

은 과연 그 실체의 주인공일까?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시는 것은 자유겠지만

아마도 길게 생각을 해보기도 전에 결론은 나오는 것으로 이해를 해도 오류가

없을 것으로 보겠다. 겉모양에 비중을 둔다면 이미 희노애락에 포로가 되었다

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물론 선사들의 말이 자연의 이치에 부합이 되는 것

을 전제로 해보는 생각이므로 절대적이라고 할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다. 여하

튼 중요한 것은 희노애락이 목표가 되는 것은 주체의 심층부에 있다고 이해를

하는 참주인공, 혹은 참나, 혹은 진짜 마음은 아닐 것으로 이해를 한다면 낭월

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 하셨다고 봐도 좋겠다. 여기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이다. 그러니까 수술대에 누운이의 마음은 결국 참주체는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

다는 것이다.



3. 의식(意識)의 안과 밖



사람에게는 관찰하는 지점이 서로 음양으로 나뉘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내부로

향하는 사람과 외부로 향하는 사람이 그것인다. 우리는 통상 내부로 향하는 마

음을 내성적(內省的)이라고 하고, 외부로 향하는 마음을 외향적(外向的)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내성적이라는 것은 안으로 살피기를 좋아한다는 말이고, 외향적

이라는 것은 밖으로 향하는 성향이라는 것이니까 밖으로 향하는 사람은 살핀다

는 의미는 적은 것으로 봐도 되겠다. 이렇게 낭월처럼 그 의미를 분석하고 궁리

하는 것은 주로 살피는 행동으로 봐서 내성적인 것에 해당이 된다고 봐도 되겠

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느 부류의 사람들이 수술을 결정하게 될까? 언뜻 생각하

기에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그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수술을 선택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당연히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려도 되

겠다. 실제로 외향적인 사람은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가능성도 많다고 봐도 될 것이다. 왜냐면 그러한 것이 아니라고 할 일이 너

무도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밖의 상황

들이 늘 자신을 보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성형수술을 하고

자 하는 마음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로 정리를 해보면 되겠다.



그렇다면 안으로 향하는 의식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여기에서

이야기가 종결된다면 내성적인 사람은 모두 수술을 원한다는 것으로 오해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항의를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다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게 되는데, 다시 음양으로 나뉜다는 말을 하면 너무도 간단하게 결말이 난

다는 것을 생각하실 것이다.



4. 안에서 다시 음양으로 나뉘는 것은...



내성적인 사람도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이 되실지 모르겠다. 일

단은 그렇겠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으로 하고, 그렇다면 둘로 나뉘는 것을 갖고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내성적이면서도 육체에 대한 관점이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심리적인 관점

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구분을 한다면 좋겠는데, 여기에서 비로소 결론이

나온다고 봐도 되겠다. 적어도 멀쩡한 몸에 칼을 대는 사람이라면 육체에 관심

을 갖는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려서 무방하겠기 때문이

다. 그리고 그 이면에서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추가표를 달

아도 되겠다. 그러니까 비겁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면 될지 모르겠는데, 주체적

인 기준이 있다면 남의 이목에 비중을 두지 않을 것으로 봐서 그렇게 기준을 삼

도록 해보자. 그리고 그렇게 관심이 가는 것에 대해서는 물론 심리적인 바탕이

있겠지만, 거기까지 생각을 한다면 일체유심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재미가 없

어진다고 봐서 짐짓 덮어두기로 한다.



그리고 육체의 결함을 살피는 것으로 모든 원인을 삼기로 든다면 우선 가장 맘

에 들지 않는 곳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고, 그러한 부분은 장애라고

결정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많겠다. 그렇게 되면 수술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지

사라고 하겠는데, 그렇게 해서 성형외과를 찾게 된다고 보면 무난하겠다.



5. “생긴대로 냅둬라.”



물론 장자의 주장이라고 해야 하겠다. 그리고 그 말은 이미 고전으로 박제된 전

설이 아니고 실제로 오늘 이시간에도 다시 음미를 하고 본받아야 할 교훈이라

고 해야 할 모양인데, 왜냐면 그렇게 못을 박아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특히 여성, 그 중에서도 젊은 여성)들이 몸의 형상에 대해서 치열하게 매달

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되니 과연 그 시절과 지금의 달라진 것이 있기나 한 것인

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아마도 거의 같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도

당연한 낭월의 소견이다.



황새는 황새대로 삶의 목적이 있고, 사람은 사람대로 각자의 삶의 목적이 있다

고 하겠는데,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도 마음을 기울이는 것은 환자의 영역이라

고 봐서 무리가 없다고 결론을 내릴 장자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남을 따르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인정을 해주면 그만이 아닐까 싶다.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요

즘 러시아에서는 구릿빛으로 태우는 것이 유행이란다. 한국 사람은 하얗게 살

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얼굴을 깍아 낸다고 한다면 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또 기가 막힌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과연 왜 태우는 것이 유

행인가를 물어봤더니 하얀 피부는 건강미가 없어서 그런단다. 원참내, 아무래

도 세계적으로 부는 바람은 비슷한 모양이다. 물론 태우느라고 약간 화상을 입

는 것이야 시간이 지나면 돌아오니 별 문제가 없다고 하겠지만 혹시라도 몸에

금가루문신이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된다. 하하~



원인에 대해서 좀 장황하게 생각을 해 봤는데, 실은 그 후의 부작용이 더 큰 문

제라고 해야 할 모양이다. 그냥 두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눈꺼풀 수술로 인해

서 6차에 걸친 재수술 끝에 결국은 잠을 자도 눈이 감기지 않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고 한다면 그냥 남의 일이겠거니 하고 웃어넘길 수가 있으실지 모르겠

다. 어찌 그 뿐이랴, 코에 집어넣은 실리콘이 뭉개져서 얄궂게 되었다고 큼지막

한 모자를 써야만 외출이 가능한 아가씨도 참으로 고민이 되는 장면이라고 하겠

고, 심지어는 가슴확대술을 받은 어느 아가씨는 그 속에 집어넣은 것이 이리저

리 돌아다닌다니.... 이것은 코메디도 아니고, 과연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지 기

준도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도 병원의 의사선생님은 그러한 부작용에 대해

서는 별로 언급이 없다고 한단다. 직접 물어보지 않았으니 실제로 부작용을 말

하는 의사도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방송에 나오는 것만 봐서는 그렇게 생

각이 된다는 말씀이다.



원래 방송은 자신들(기획자나 편집자)의 생각에 맞는 장면을 내보내고 싶은 희

망이 있을게다. 그러니까 진실은 그 뒤편으로 묻혀버릴 가능성도 늘 있다고 하

는 짐작은 되는데, 그렇다고 해서 없는 것을 만들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겠기

에 그냥 그만큼 신뢰감이 없는 의사들의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에 따라

서 이어지는 생각은 당연히 돈만 밝히고 환자의 건강은 뒷전이 될 수도 있겠다

는 해석이 당연하지 않을까?



물론 의사도 먹고 살아야 하겠지만, 근래의 상황으로 봐서는 이건 아니라는 생

각이 안타깝게 든다. 그리고 수술한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들은 왜 모아놨다가

환자이게 보여주는지.... 그런 말을 하게 되면 듣는 사람 마음이 어떻게 될 것인

지를 능히 헤아리고도 남은 총명한 사람이겠지만, 여하튼 지켜보는 사람의 마음

은 낭월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부디 내면의 세계를 보고 자아완성을 향해서 나아가는 삶이 가장 행복하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을 적어도 수술 전에 해보셨으면 그래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6. “당신은 그대로 미인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해 드리고 싶어진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과연 무엇

이 절대적인 혹은 상대적인 가치로의 의미가 있는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할

지경이기 때문이다. 낭월만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결론삼이 말씀을

드린다면 적어도 자신의 눈이 작아서, 혹은 코가 낮아서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

면 눈도 꿈쩍하지 않고 수십억을 삼키고 뻔뻔하게 버티고 있는 사람들에 비하

지 못할 선량한 사람이라고 판단이 된다. 그래서 자신이 그래도 몇 %나 되는지

는 모르지만 그 선량한 사람 속에 포함이 된다는 것을 잘 생각하시고, 서둘러서

후회를 할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도 살아보면 아시

겠지만 세상에서는 남의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셨다면 더욱 좋겠다.



낭월도 늘 성형수술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어려서 3살 무렵인

가 자다가 일어나서 요강으로 넘어져서 상처를 받았다는데, 어려서 늘 코 밑으

로 윗입술까지 그어진 흉터가 마음에 쓰여서 불안했던 나날들이었고, 그래서 남

들에게 얼굴을 보여주기 싫어서 늘 모자를 쓰고 다니는 버릇이 생겼는지도 모

를 일이다. 그리고 지금도 당연히 그 흉터가 그대로 남아 있다. 혹은 언청이 수

술을 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흉터이지만, 언제부턴가 생각을 바꿨다.



그냥 생긴 대로 쳐다보고 보기 싫은 사람은 보지 말라고 하는 오기와도 같은 마

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아무도 그 흉터를 허물로 삼지 않았던 것

으로 생각이 된다. 그래도 스스로는 그 흉터가 늘 마음에 쓰였던 것을 생각하면

역시 병은 스스로 만든다는 것을 느끼고도 남는 것이며, 아울러서 이렇게 수술

주의보를 드리는 것도 스스로 느낀 이러한 소감이 있기 때문임을 헤아려주시면

더욱 고맙겠다. 그냥 해보는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스스로 내면을 갈

고 닦는 과정에서 이러한 신체적인 결합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좋은 작용

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니 젊은 여인들이 너무나 쉽게 결정

할 수술에 대해서 조심을 하시라는 말씀을 해 드리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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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버텀 독백임다]


그나저나 세상 참 어수선하다. 총리를 검증한다고 법석을 떠는 모양인데, 산골

화상이 보기에는 그넘이 그넘같아서 도무지 뭔 일들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

리고 총리인준을 하는데 그렇게 허물이 많다면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또 자식땜에 온갖 혐의를 받고 있으니 이것부터 해결을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기두 하고, 총리 해봐야 얼마나 헌다구 그 부산을 피우고 있나 싶기도 하고,

애매하게 총맞아 죽은 군인을 둔 자식의 부모는 얼마나 가슴이 쓰리고 아릴 것

인지도 생각을 하니 슬슬 열불이 날라고 한다..... 이런 판국에서 그야말로 선량

한 마음으로 자신의 모습에 마음을 쓰고 있는 우리 누이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당게......



계룡감로에서 낭월 두손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