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에 대한 이해를 하는 데에는 물의 형태로 이해를 하면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할 수가 있겠다. 그리고 기본적인 성향은 저장을 하는 것에 있다고 하겠고, 저장을 하는 것은 금의 작용에 의해서 결실이 된 것을 다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게 된다. 이것은 다음에 생명의 싹을 틔우게 되는 과정의 절차에 의해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보게 된다. 수의 과정은 이와 같은 종말(終末)과 시작(始作)의 중간에 있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게 되는데, 여기에도 다른 오행과 마찬가지로 양면성(兩面性)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이해를 하면 된다.

오행(五行)의 과정에서 맨 끝에 자리를 하게 되는 것도 통과다리의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수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가 없는 것으로 이해를 하기도 한다. 계절로 대입을 하게 되면 겨울을 넘기지 않고서는 봄이 오지 않는다고 이해를 할 수도 있고, 추운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고도 이해를 하게 된다. 즉 암흑의 시기를 지나야만 찬란한 시기가 다가온다는 것으로 이해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