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음금(陰金)의 특성

작성일
2007-08-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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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금(陰金)에 대해서 말하게 되면 그야말로 칼날이라고 하게 된다. 즉 만물을 직접 죽이는 것으로 말하게 되고, 이러한 것은 서리와 눈을 말할 수도 있겠다. 그대로 광물질의 칼날이나 바위와 암석으로도 대신 할 수가 있다. 또한 음금(陰金)의 심리적인 세계를 들여다보게 되면, 냉혹(冷酷)하고 무정(無情)하여 만물에게 죽음을 명하는 것과 같고, 이것은 생명에 해당하는 을목(乙木)을 죽여 버리는 것으로 그 결과가 된다고 해석을 한다. 십간(十干)으로는 신금(辛金)이라고 하게 된다.

그리고 음금(陰金)은 보통 말하는 물질적인 금이 되기도 한다. 어떤 책에서는 양금(陽金)을 바위로 하고, 음금(陰金)을 보석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사실 질로 본다면 바위나 보석이 서로 같은 것이므로 구분할 필요가 없는 성분이라는 것은 조금만 생각을 해 보면 알 일이다. 그래서 이 모두를 음금으로 놓고 대입하는 것이 이치에 타당하므로 금의 질(質)은 음금(陰金)으로 모두 묶어 관찰을 하고, 금의 기(氣)는 양금(陽金)으로 묶어서 대입을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앞으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게 되므로 기본적인 의미만 잘 파악하고 넘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