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배우자

작성일
2007-09-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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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강력하다. 戊戌도 만만치 않고, 또 월지의 편관도 무시를 할 수가 없는 힘이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戊土가 당령인 것으로 봐서 대단한 남자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겠다. 그렇지만 일간의 마음은 내심 남편을 깔보는 생각이 있게 되는데, 가까이에 있는 상관으로 인해서 남편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 면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면 되겠다. 그리고 관살에 대해서 부담이 되므로 함부로 대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은근히 무시하게 되는 생각이 깃들 수 있는데, 이 부인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편관이 셋이나 있으므로 상당히 많은 수인데, 이러한 구조로 인해서 남편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한마디로 한다면 ‘무섭기는 하지만 내심 깔보고 있는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