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사장 - 官殺

작성일
2007-09-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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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친척관계는 아니다. 다만 인간사회에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관계가 되는 고로 여기에 삽입을 시켰다. 사장은 경영주도 되겠고, 주인도 된다. 어쨌던 내가 몸을 팔고 돈을 받는 그 사람을 일단 사장으로 정해놓고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 관계는 관살로 설명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사장은 나에게 명령만 내린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이건 왜 이렇게 했느냐?’ ‘그렇게 하려면 그만둬라’ 온갖 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다시 일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짤리게 될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를 생각해 볼적에 관살을 제외하고서는 대입을 시킬만한 십성이 없어보인다. 사람에 따라서 경우가 있는 주인이면 정관 쪽일 것이고, 인정머리도 없는 사장은 편관일 것이다. 그 상태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날것이고, 이것도 사주팔자에 의해서 판단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그 관계를 분명히 알아두도록 하자.




★ 점점 외소해지는 官殺의 힘




사장이 관살로써 무소불위의 힘을 과시하던 시절도 있었다. 적어도 60~70년대 무렵에는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흐르는 세월은 점차로 食傷시대로 접어들어가는 모양이다. 그래서 사장이 함부로 종업원들에게 자기맘대로 행동하면 당장에 파산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어버렸다. 노조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그렇게 자기돈을 자기맘대로 쓸수 있도록 두지를 않는 것이다.

식상의 시대라고 하는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관살이 무력해 진다는 것이 공감되어진다. 관살의 대표는 군인들인데, 현재의 상태를 보면 군인의 힘도 상당히 약화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문민정부가 들어와서 군인들의 사기를 꺽어놔서 문제가 크다고 하는 말도 들린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명리학적으로 관찰해 본다면 시대가 식상이 득세하는 상황으로 되어가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겠다. 그래서 사장도 항상 종업원 중에서 식상이 발달한 종업원에 대해서는 미연에 짤라버려야 하는 목표가 추가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