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여자의 자식 - 食傷

작성일
2007-09-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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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누가 말했던가, 자식이 없는 것이 상팔자라고 하는 말, 이러한 말에 대해서 실감나는 사람도 있고, 공감이 되지않는 사람도 있다. 공감이 가는 사람은 자식 때문에 골탕을 먹어본 사람일테고, 공감이 되지않는 사람은 자식들이 모두 효자라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주제는 똑같은 자식이지만, 그 글자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은 모두 다르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자식을 나타내는 글자가 바로 食神과 傷官이다. 이것을 묶어서 食傷이라고 부른다. 일설에는 食神은 음양이 같으므로 딸이고, 상관은 음양이 다르므로 아들이라는 말이 있으나, 막상 대입해보면 별로 적중하는 것 같지가 않아서 그냥 이론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식신과 상관만을 보고서 아들과 딸의 숫자를 알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니까 이러한 시도를 하느라고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요즘은 자식들을 팔자에 타고난대로 낳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더구나 이것을 확인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리고 생기는대로 낳는다고 하더라도 적중하기는 어렵다. 당사주에는 몇형제가 태어난다고 하는 설명도 그림으로 되어있는데, 이역시 다 믿을 것이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