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편인

작성일
2007-09-04 17:33
조회
7442

• 육친대입: 부친궁에 편인(偏印)이 있으면 부친은 나에게 신경을 쓰는 것에 대해서 귀찮아 할 수도 있다. 도움을 요청하면 마지못해서 들어주는 형태가 되는 것으로 본인이 인식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느낌은 본인의 사주의 구성에 따라서 느끼는 것이므로 본인에게만 해당이 되며, 또 다른 형제들이 느끼는 부친의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리대입: 편재궁에 편인이 있으면 통제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원래 인성(印星)은 내가 수용하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내가 극을 해야 하는 통제 성분이 편인에게는 없기 때문이며, 이러한 점에서 통제를 하기 싫은 것은 당연한 구성이다. 그래서 연간에 편인이 있는 사람에게는 감독(監督)과 같은 일을 맡기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오히려 가만 두는 것이 가장 편안하다고 생각을 할 성분이다.

통제를 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수용을 하지 않으면 온갖 망상이 일어나면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조용하게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기 때문에 사회성분이 부족한 사람이므로 가능하면 시키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서 좋은 방법이다. 원래 편인은 철학자(哲學者)의 영역이므로 철학자는 남을 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많다.

남들이 이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면 뭔가 어울리지 않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천간의 성분은 기(氣)의 영역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바로 인식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남이 먼저 안다고 할 수가 있는데, 가끔은 주변 사람들에게 일의 진행하는 스타일이나 적성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