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정인

작성일
2007-09-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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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친대입: 부친궁에 정인(正印)이 있으면 한없이 자상한 부친이라고 인식을 하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거나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고 느낀다. 그래서 자상한 부친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부친의 엄한 지도는 먹혀들지 않는 다고 봐야 할 것이므로 어려서의 교육에는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그것은 부친이 엄하지 않으면 자녀의 교육에 지장이 생긴다는 의미이다.

• 심리대입: 편재궁에 정인이 있으면 통제를 하는 것이 부드럽고 원만하여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통제를 받았는지도 모르고 수용을 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통제를 할 마음이 없어서 가능하면 저절로 잘 진행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통제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다가 반드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만 개입을 하기 때문에 성격이 좋다는 평판을 얻게 된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한 번 하려고 해도 상대방이 어떤 마음으로 수용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느라고 정작 힘차게 통제를 하지 못하는 결과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감독의 적성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성분으로 관찰을 한다. 그야말로 대리자(代理者) 정도로 다른 사람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보충으로 관리를 하는 정도로 넘어가는 것이 적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