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편관

작성일
2007-09-04 16:11
조회
7940

• 심리대입: 식신궁에 편관(偏官)이 있으면 대인관계에서 공포증(恐怖症)에 가까운 두려움을 갖게 될 암시로 해석을 한다. 그래서 혼자서는 잘 하다가도 남들 앞에 서게 되면 말문이 막히고 생각이 하얗게 되어서 버벅대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데, 때로는 이러한 모습이 순수(純粹)하게 보여서 좋은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리더의 위치를 선택하는 자리라고 한다면 아마도 선발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한 형이라고 하게 된다. 노력이 필요하다.

남의 앞에서 일을 맡아서 처리하는 것에는 무척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뒤에서 묵묵히 따라가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을 할 것이며, 그러한 이유로 해서 무슨 일어거나 앞장을 서는 것이 두렵다. 항상 남의 앞에 나서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러한 것을 겸손으로 봐서 무리하게 일을 맡으라고 강요하게 되면 오히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자신의 리듬이 깨어지고 편안하게 잠을 자지도 못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것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의 관점에서 이와 같은 사주구조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남의 앞에 서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맡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그보다는 오히려 뒤에서 일을 보게 되는 것에 충실하도록 한다면 더욱 열심히 일을 하여 능률을 올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능력에 따라서 일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는데, 혹시라도 타고나지 못한 능력은 찾아내야 한다는 명분으로 이러한 사람에게 극기훈련이라도 시킨다고 하면 더욱 더 힘들어할 것이며 세상에서 적응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