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대입: 식신궁에 정재(正財)가 있으면 세밀하고 구체적인 표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결과물은 대개 수치적(數値的)으로 보게 되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데, 가장 정확한 것이 수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분이 되면 어정쩡한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대략, 아마도, 거시기’등의 표현에 대해서는 신뢰감이 떨어지게 되므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게 된다.

천성이 꼼꼼하기 때문에 남의 말 속에서 이치에 타당하지 않은 말이 있다면 그것을 살펴서 찾아내는 능력도 포함이 된다. 그래서 주로 지적하는 것에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남들은 그냥‘그렇겠거니’하고 넘어가고 아무런 문제도 없을 일을 꼬치꼬치 캐고 들어서 바로잡아야 속이 시원한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은 방송계통에서 감시원으로 일을 하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좋다고 하겠고, 금융관련에서도 계산적(計算的)인 오류가 나타나는지를 살펴서 바로 잡는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너무 시시콜콜하게 따진다고 피곤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사소한 것에 대해서 목숨을 건다’고 하는 말도 듣게 되므로 세밀하게 따지는 것은 좋지만 작은 것에 신경을 쓰느라고 큰 것을 놓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점에 대해서는 조심해서 보완하는 것이 좋다.

정밀부품의 검사에 대해서 관리하는 일이나 중요문서를 작성하는 일 등에 대해서 좋은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으며 허술한 부분이 나타나면 바로 확인하고 수정을 요구할 수가 있으니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이 될 것이므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조심하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