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정관

작성일
2007-09-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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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대입: 식신궁에 정관(正官)이 있으면 항상 이성적(理性的)으로 전후사정을 살펴가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래서 무척 합리적(合理的)이고 객관적(客觀的)이라는 평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유형은 공공의 이익이나 일을 위해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좋고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능력이 발휘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가능하면 공무원(公務員)과 같은 형태의 일이 좋다고 하겠고, 선도(善導)하는 일 등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좋은 성분이 된다.

이치에 타당하지 않으면 자신도 따를 수가 없고 남에게도 따르라고 할 수가 없는 심리구조가 된다. 그래서 객관적이지 않은 이론일 경우에는 반발을 하게 되는데, 반발을 하더라도 강력하게 하기 보다는 논리적으로 조용조용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려(思慮)가 깊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타인이 이러한 사람을 봤을 적에는 성실하고 틀림없기는 한데 대세에 뒤지는 스타일이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 무엇을 하더라도 매양 시간이 걸리므로 지체되는 면이 많을 것으로 이해를 하게 된다. 이러한 것은 급속(急速)하게 움직이는 현대의 흐름으로 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특성으로 관찰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보수적(保守的)인 사람으로 판단을 하게 되어서 빠른 결과를 구하는 경우에는 무시당할 수가 있으므로 본인의 입장에서는 능력을 발휘할 장소를 잘 찾아봐야 한다. 무슨 일이더라도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한다면 자신의 역할을 십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