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偏印 - 종교학과, 철학과, 의과, 약학과

작성일
2007-09-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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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편인은 신비주의라고 하는 맥락에서 전개된다. 그리고 신비주의는 현실적인 상황에 별로 흥미를 못느끼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하는 항목이다. 이러한 것들이 모이면 종교철학(宗敎哲學) 계통에 마음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신학대학이나, 불교대학 등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데, 문제는 이들 대학들이 종교에 대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 볼적에 구체적인 학과가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결론이 되겠다.

그리고 이 편인이 식신을 대동하고 있다면, ‘비교종교학’ 과도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또 한가지는 의학분야이다. 만약 편인이 정재와 함께 있다면 약대나 의대를 택할 것이다. 그리고 한의학과도 해당이 된다. 이들은 모두 몸과 연관된 부분에서 활동을 하는 것에 관심을 갖을 수가 있겠기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다시 偏官이 가세를 한다면 내과부문에서 수술을 담당하게 될런지도 모르겠다. 즉 편관은 위험한 일에 관심이 많다는 것으로 확인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日干을 중심으로 놓고서 그 주변의 상황에 따라서 잘 판단을 해본다면 학과를 선택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제대로 선택을 해 줬을 경우에는 그만큼의 보람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사실 명리학자는 이런 분야에서 대대적인 활약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 사회가 교육비의 낭비를 줄이고, 고급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자하게 될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는 아직도 요원해 보인다. 그러니까 아직은 묵묵하게 연구발전을 시켜야 하겠다. 그러다 보면 이러한 연구결실이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