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금생수가 아니라 기생수(氣生水)이다.

작성일
2007-09-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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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생수가 아니라 기생수라는 이론이다. 금에서 물이 직접 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에서 물이 생한다고 보는데, 이것은 전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어보인다. 즉 모든 것은 기운이 서려서 엉기면 물질이 되는 것이고, 금의 성분이 수의 기운을 발생시키고, 그 기운이 응고되면 물이 된다고 봐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떄문이다.

진역경에서 보는 것은 금에서 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그 중에는 진동과 입자, 빛과 소리, 차거움과 뜨거움 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산소와 수소가 모여서 물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해서 오행의 상생설은 근본적으로 비합리적인 것을 엉거주춤하게 부등켜 안고 있기 때문에 미신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이야기도 추가하였다. 그리고 상극의 이치에도 언급을 하였는데, 이정도의 소개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를 하였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더 이상의 소개는 하지 않겠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으시다면 직접 ‘진역경(眞易經)’을 구해서 읽어보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