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화생금(火生金)이지 화극금이 아니다.

작성일
2007-09-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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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낭월이가 육행설에 대해서 무시하려고 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화생금이라고 하는 이론을 반박하기가 어려워서이다. 화생금이라는 이론은 이미 오행설에도 나와있는 대목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야기의 진행상으로 볼적에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아마도 대다수의 벗님들은 이미 자른 책들을 통해서 알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말씀을 드린다. 혹 이해가 되시지 않으시면 그냥 넘어갔다가 나중에 지지(地支)에 대한 공부를 하고 나서 다시 와서 읽어보시면 모두 이해가 되실 것이다.

사화(巳火)는 금의 생지(生地)이다. 물론 사유축(巳酉丑)의 금국(金局)을 형성하는데, 맨 처음으로 있는 사화는 금의 생지라는 말이므로 당연히 화생금이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틀리다는 말을 하기에는 꺼림찍하다. 그리고 화와 금과의 관계는 뭔가 서로 명확하게 해명이 되지않은 어떤 것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미묘한 관계가 있음으로 해서 화생금이라는 이론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함께 명리학에 공부를 하고 있는 벗인 동해(東海) 선생은 계속 이 화생금에 대해서 문제를 삼고서 궁리를 하고 있기도 하다. 동해선생도 항상 화그금이라기 보다는 화생금이라는 말이 더 자연스러워 보일 때가 종종 있다고 말을 전해준다. 동해선생이 주장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그림을 통해서이다.

 





        水

    ↗      ↘


金      土      木


    ↖      ↙

        火

가) 현재의 오행상생도            나) 화생금의 오행상생도







    ↗       ↘


金  ←  土     木


        ↑   ↙

 










가)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오행의 상생도를 현재의 구조로 연결지어보면 금에서부터 수, 목을 거쳐서 화까지는 잘 연결되다가, 금과 연결되어야 할 자리에서 토로 일단 일그러(동해선생의 표현을 빌리자면)졌다가, 다시 금으로 진행하는 모습은 자연스럽지가 않은 형상이다.

그리고 나)의 그림에서는 자연스럽게 화살표가 원을 그리고 있다. 우선 보기에는 당연이 나)의 그림이 편안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러한 평소의 의문에다가 진역경에서 화생금이 옳다고 하는 이야기를 읽고서는 매우 흥미를 보였던 것이다. 낭월이가 보기에도 일단 자연스럽다는 점에서는 나)의 도형을 취하고 싶지만, 한가지 수긍을 할 수가 없는 것은 오행의 모형도로써 이러한 그림이 타당하겠는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원을 그리고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수긍을 활실하게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일단 이 문제는 이정도로 하고, 진역경에서 보는 화생금의 이유를 들어보면,

지열(地熱)의 강력한 불기운은 화산으로 솟구치는데, 그 화산에서 바위가 형성된다. 이른바 용암이 그것이다. 땅속의 열은 토가 만들어 낸 것이고, 그 열은 다시 금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오행이 흘러간다고 보는 것이다. 지구과학적으로 분석을 해본 견해라고 생각이 되는데, 매우 타당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기존의 오행에서도 화생금의 이치는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격국용신의 항목에서도 나타나지만, 불과 금과의 관계는 생각하는 것보다 복잡한 무엇이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특히 법이라면 법이라고 까지 할만한 이론 중에 하나는 ‘금수상관(金水傷官) 희견관(喜見官)’이라는 말이 명리고서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참 묘한 관계라고 생각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시 생각을 해보도록 하고 이만 줄인다.

 

 

화생금과 오행배치도의 연구







앞에서 그림을 보여드렸지만, 여기에서 다시 좀더 깊이 생각을 해보도록 하겠다. 왜냐면 이 분야에 대해서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서이다. 그래서 가능한 한도 내에서 좀더 생각했던 점을 언급하고 넘어가야 각자 연구를 하시는데 참고가 될 듯 싶어서 부연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가) 목화금수와 토의 관계






         水

     ↗      ↘

         ⇅

 金  ⇆  ⇄   木

         ⇅

     ↖      ↙

         火





이 그림을 보자. 기본적으로 오행이 서로 자신의 위치에서 있으면서 중앙에 있는 토와 서로 연관을 맺고 있는 형상이다. 수학에서 양방향 화살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느낌상 서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끌어다가 넣어봤다. 이 그림만으로 보면, 수생목, 목생화, 화생금, 금생수하는 방향은 일방향이다. 서로 연관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생해주는 순환의 고리로 이해를 하면 되겠다. 그리고 토와수, 토와목, 토와화, 토와금의 관계는 상호교류의 형태를 띤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모델도 앞서 말했던 동해선생이 제기한 것인데, 음미를 해볼 가치가 있을법 해서 끌어들였다.




나) 토생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앞에서도 생각을 해봤지만,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화생금이라고 하려면 토의 위치가 애매해지는 것을 어쩌겠는가? 하는 문제에 부딧치게 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다. 도형상으로는 화생금(火生金)이 옳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현재의 자평명리학(子平命理學)에서는 토생금이라고 하는 규칙(?)이 정해져 있고, 여기에 따라서 간지도 배열이 되어있는 것도 난제중의 난제이다. 간지배열이라는 것은 갑을목(甲乙木), 병정화(丙丁火), 무기토(戊己土), 경신금(庚辛金), 임계수(壬癸水)로 되어있는 십간(十干)의 배열을 말한다. 이 배열은 역학이라고 하는 학문이 정착되면서 매일매일을 적용시키던 것이다. 이렇게 오래된 것을 바꿔서 갑을무기병정경신임계로 바꿔놓아야 하는 일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또 기라고 하는 성분을 집어 넣어야 하는데, 이러한 작업은 지존의 오행관을 완전히 무시하고서 전혀 새로운 형태의 새법을 만들어야 할으로 생각되는데, 현재의 기준으로는 토생금으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서 맘 편하게 소주라도 한잔 마시는게 속 편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만약에 화생금이라는 것으로 고치려고 한다면 기본적인 역학의 체계도 모두 바꿔야 하고, 한의학까지도 모두 수정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토생금에 대한 이론을 수정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가장 여려운 일이라고 본다.




다) 과연 화생금(火生金)인가?




실은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그럴싸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과연 실제로 화생금이 확실하다면 만세력을 다시 쓰는 한이 있더라도 고치는 것이 이 시대에 태어난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매달려야 하는 것이 진리는 추구하는 사람의 취할 행동양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

결국은 꿩을 잡는 것이 매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구구한 논쟁을 하더라도 실제로 그 이론이 활용되지 않는다면 전혀 쓸모가 없는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공론(空論)은 유사이래로 무수히 있어왔고, 또 앞으로도 생겨날 것이다. 특히 진소암(陳素庵) 선생의 ‘아버지를 편재로 본다는 상놈들..’ 운운 하는 이론이 칼날처럼 등장을 했었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진선생님도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적용과정에서는 편재가 과연 아버지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을 할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생아자부모(生我者父母)’라고 하는 고전에 의거해서 자식이 어떻게 아비를 극할 수가 있느냐면서 잘못된 상놈의 이론이라는 강경한 말씀을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만이 사주감정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모두 진선생님의 ‘편재부정설’ 이야기는 죽은 이론으로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이렇게 현실은 냉정한 것이다. 실제로 적용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이론도 몇자욱 가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문제를 삼고 있는 이론인 화생금의 이론도 일견 그럴싸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을 연구하고 발전하면서도 크게 부각이 되지 않았던 이유는 있을 것이다. 물론 화생금으로 적용을 시키면 서로 연결이 되지 않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물론 반론의 여지는 있다. 지금의 만세력 자체가 화생금의 원리를 적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에 만세력이 정확하게 화생금의 이론을 토대로 해서 짜여진다면 100%의 적중율을 나타내게 될런지도 모른다. 그리고 현재의 명리학에서 100% 인간의 운명을 적중하느냐고 반문을 한다면 과연 그렇다고 자신있게 답변을 할 수가 없다는 면도 포함이 된다. 실제로 100%라고 하는 수치는 계산상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낭월이도 생각하고 있다. 사주학의 이론으로 그렇게 정확하게 적용을 시킬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화생금의 이론을 무시해서 그렇다고 한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듯 하다.

그렇지만 현재의 이론으로도 매우 대단한 적중율을 나타낸다. 90%이상은 명리학의 원칙에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명리학은 확율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성질의 것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된다. 자연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사람의 운명에 사주팔자만이 완전하게 간섭을 한다면 아마도 100%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말은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이야기다.

우선 풍수학적인 의미에서 가족단위의 액난은 개인적인 사주팔자를 능가한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명학이나, 자신의 주거공간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이다. 또 가족관계에서 오는 영향도 없다고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국가적인 영향인을 없다고 분명히 잘라서 말하겠는가?

이러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본다면 현재의 사주학만으로써 90%이상의 적중율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수치라고 생각해도 크게 잘못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다가 사주학만으로 100%가 아니라고 비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봐야 하겠다. 그래서 토생금의 이론으로써 실제로 임상을 하는데 있어서는 전혀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낭월이다.




라) 도표상의 문제




도표는 어디까지나 설명을 보충하는 차원에서 활용되는 것이고, 또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이다. 평면적인 종이위에 그려진 모습에서 뭔가 잘못된 듯 하다는 점을 발견하고서 기본원리를 수정해야 한다고 하면, 이것은 ‘빈대한마리를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데 이 화생금에 와서는 그렇게만 몰아세울수만도 없는 이유가 있다. 사화(巳火)는 분명히 금의 생지라고 못을 박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분명하게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골치를 썩일 것이다.




마) 여름에서 가을? 여름에서 미월(未月)?




계절적인 문제를 놓고 보면 화생금이 타당하다. 여름다음에 가을이 오지 무슨 별다는 것이 없다. 화생금의 이론을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자연의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넘어가면서 날씨는 급변한다. 갑자기 쌀쌀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것은 여름에서 가을이 바로 이어진다는 점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것이다. 사실 여기에 와서는 달리 할말이 없다. 그러면서 왜 4계절인지를 모르겠다.

물론 한의학에서는 장하(長夏)라는 계절이 하나 더 있는 것으로 보기도 하는모양이다. 미월(未月)을 일러서 그렇게 말하는데, 문제는 아무도 미월을 하나의 계절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모두가 보편적으로 인식을 못하는 것이 과연 자연(自然)이라고 볼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화생금에 대한 이치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도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답변이 궁색하다. 이 한가지만을 놓고 본다면 여름에서 가을이 생긴다는 말이 더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예외라고 하는 말을 쓰기만 한다면 매우 편리할텐데... 그렇게 말하기에는 너무나 무책임한 감이 들어서 좀더 두고 연구를 해보자는 말로 얼버무리고 만다.




바) 사유축(巳酉丑)관계에서의 화생금




‘과연 사화(巳火)가 금을 생할까?’ 하는 문제로 많은 시간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그런 기분이 아니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다른 합에 대해서 모두 짝짓기를 하고 나서 남는 것들로 뭉쳐놓은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거 선현들이 심혈을 기울여 놓은 것에 대해서 너무나 불경스러운 망언을 하는 듯 해서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 들면서도 그러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사화뿐 아니라, 신자진(申子辰)도 그렇다. 과연 셋이 있으면 합해서 물이된다고 하는데, 참으로 바위가 자수를 보면 물이 되어버릴까? 하는 의문도 여영~ 해결이 되지 않는 대목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물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이다. 물론 신금(申金)이 바위 그 자체가 아닌 것은 알지만, 금이라고 하는 성분이 자수를 봤다고 해서 물이 되어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해수를 보면 그냥 금인데 자수를 보면 물이된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오행의 상리(常理)에서는 뭔가 어울리지 않는 이론인 듯 하다는 생각이다.

같은 맥락에서 사유의 금도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사중의 병화(丙火)가 유중의 신금(辛金)을 보고서 암합을 한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 그렇지만 금으로 화한다는 것에는 역시 의문이 많다고 본다. 병신(丙辛)이 합하면 수가 되는데, 사유가 합하면 왜 금이 되는가? 하는 것도 서로 연관성이 떨어지는 관계이다.

이러한 몇가지의 의문을 정리해보면, 삼합의 이론은 다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삼합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재고(再考)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본다. 물론 나중에 삼합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기로 하자.

만약에 명리하게 완전한 초보의 입장에서 이 부분에 대한 글을 읽으신다면 매우 혼란스러울 것으로 생각되어서 죄송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오행의 이야기를 하는 곳에서 이 부분에 언급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기회가 마땅치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양해를 구한다. 그러한 경우에는 그냥 넘어갔다가 나중에 다시 와서 읽으시면 될 것으로 본다.




사) 결론은 화극금(火剋金)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는데, 화와 금에 대한 관계는 간단하게 짧은 시간에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우선은 달리 선택의여지가 없으므로 화극금으로 알고 공부를 하자는 것이다. 그렇지만 화생금의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고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않되겠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명확한 연구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명확한 결론은 보류하고 싶은 것이 낭월이의 마음이다.

좀더 시간을 두고서 생각을 해보고, 어던 결론이 나온다면 그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공부를 하는 사람의 태도일 것이다. 무조건 결론을 내는 것에는 자칫 자연의 이치를 오도(誤導)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더 연구를 한 다음에 결론을 내리는 것이 보다 성실한 연구자세라고 생각해서 지금은 보류를 하는 것으로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이 문제는 혼자서 끙끙대고 연구를 한다고 해서 쉽사리 답이 나올 문제도 아니듯 하므로 나중에 기본적인 이치를 알고 난 후에 함께 연구하시기도 부탁드리면서 문제만 내어놓고서 결론을 못내려서 죄송하지만, 화생금에 대한 주변의 이야기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