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② 해빈사구(海濱砂丘)

작성일
2023-06-28 08:34
조회
686

굴업도② 해빈사구(海濱砂丘) (지질노두 153번)

 

굴업리 산사면 사구(링크)

 

(2023년 6월 18일)

 


 

민박집에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잠시 쉬었다가 첫번째의 지질탐사 목적지를 향해서 움직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내일 12시 30분까지가 전부이다. 풍랑경보가 내려서 배가 뜨지 않는다면 몰라도 지금의 천수(天水) 상황으로 봐서 그럴 일은 없지 싶구나. 그래서 약간은 서둘러야 한다는 마음이 부채질을 한다. 그러면 바람을 따라서 움직이면 되고.

 

 

지질노두 153번은 「굴업리 산사면(山斜面)의 사구(砂丘)」다. 그러니까 굴업리에서 볼 수가 있는 것은 모두 둘러봐야 하기 때문에 밀물로 가득 채워진 바다에서 토끼섬은 때가 아닌 줄을 알고 있으니 당연히 해안의 사구로 첫 순서가 정해질 수밖에 없기도 하다.

 


대동여지도를 보면 굴업도가 아니라 굴압도(屈鴨島)로 되어 있다. 오리가 목을 구부리고 있는 모습이란 의미로 보면 되겠는데  이것에 언제부터 땅을 파면서 일하는 굴업도(掘業島)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섬의 이름으로 땅을 파고 일한다는 의미로는 피곤한 느낌이 든다. 농사를 지으려면 어디에서나 땅을 파고 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것을 섬의 이름으로 한 것은 원래의 목을 구부리고 있는 오리보다 더 나아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ㅎㅎ

 

그런데 더 오래 된 이름으로 전하는 것은 구로읍도(鷗鷺泣島)도 있었구나. 고려가 망하자 유신들이 배를 타고 이 섬으로 도망을 쳤는데 갈매기와 백로도 나라 잃은 것을 슬퍼하더라는 전설이 있다는데 그야 모르는 말이고, 실은 조용하게 살던 섬에 웬 육지 것들이 들어와서 땅을 파고 휘저어 놓으니 갈매기나 백로의 둥지가 망가져서 울었겠지.

 


여인네들은 어디를 움직이더라도 챙길 것이 많다. 그래서 매양 시간이 걸린다. 이로 인해서 남정네들은 또 땡볕을 맞으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기도 하다. ㅎㅎ

 


마을 입구에는 안내문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안내문은 확실하게 찍어 놔야 나중에 참고자료가 된다. 그래서 당연히 들여다 본다.

 


어? 이건 안내문을 빙자한 경고문이잖아? 이것을 보니 굴업도를 공부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들이 스쳐지나간다. 그 내막을 이해하는 것도 굴업도 여행의 일부분이겠거니 싶다.

 

[핵발전 폐기물을 저장할 섬]

이야기는 1994으로 부터 시작된다. 원자력 발전에서 나오는 폐연료봉 등의 방폐물을 저장하는 것이 골칫거리로 등장하게 되자 이것을 어디에다 보관(실은 버리는 것일 수도)해야 할 것인지를 궁리하다가 떠오른 곳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지고 사람도 얼마 살지 않는 굴업도가 592개의 후보 중에서 10곳에 선정되었다가 결국은 최종적으로 낙점이 되었더란다. 

 

당연하겠지만, 굴업도가 핵폐기장으로 결정이 되었다는 보도를 접한 덕적도 주민들이 건설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서울과 인천에서 반대집회도 하고 정부청사에도 찾아가서 지정한 것을 철회하라고 했는데, 당연히 그렇듯이 반대하는 쪽이 있으면 찬성하는 쪽도 있기 마련인지라, 찬성쪽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요구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용했더란다.

 

1995년도에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최기선 시장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굴업도의 안전성을 재검토한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를 받아들여서 전문가 10명과 시의원 3명과 시민단체대표 5명, 덕적도 주민 3명, 시의 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이 구성되어서 살펴본 바로 굴업도는 단층지대에 놓여 있어서 적합하지 않고 주민들의 반대도 심하므로 없었던 것으로 한다는 결론을 내림으로써 해결이 되었다.

 

[이 안내문대로 CJ그룹 산하에 있는 C&I 레저산업의 내용]

핵폐기장에서 벗어난 굴업도에 두 번째로 생긴 일은 이 섬을 전부(95%라는 말도 있고) 매입했는데 2006년에 주민들에게 합의서를 받고 보상금도 지불하는 일이 생기면서 다시 몇 가구 되지도 않는 주민 들간에 또 갈등이 생기는 요인이 되었던 모양이고, 당연히 여기에서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서로 갈등을 하게 되었던 것은 세상의 이치려니....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다 언급할 필요는 없을테니 관심이 있으신 벗님은 검색을 해보면 알 일이므로 요약만 한다면 섬을 통째로 사들인 CJ에 비자금이 투입되었다는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지지부진하고 있는 상황이 현재까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개발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민박집부터 강제로 철거하고 계획을 진행시키려는 의도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런 상황에서 떡하니 서 있는 저 경고성 안내문의 의미를 대략이나마 알겠다.

 

 잘은 모르지만 가진 것이 많은 자들은 없는 자들의 절박함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으려고 이런저런 조건을 달아서 일단 골프장을 지어 놓고 나면 2단계로 그들을 모두 잘라버리는 것을 주변에서 봤기에 든 생각이지 무슨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피해를 본 것도 없으니까 당연하겠지만서도.

 

확실한 것은 언젠가는 굴업도는 골프장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가한 유람객들은 입도가 허락되지 않을 것이고, 골프 회원권을 갖고 있는 자들만 출입이 허용될 것이니 그렇게 되기 전에 얼른 왔다 가는 것은 그야말로 잘 한 일인 걸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돈이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95%는 넘을 테니까. 여하튼 이런 내막을 대충 이해하는 것도 여행이다. 

 

 

마을의 자리는 명당이구나. 좌우에서 풍랑을 막아주고 배산임수의 자리에 몇 가구(혹자는 7가구라고 하고 또 혹자는 9가구라고 하고 또 다른 조사에서는 14가구라고 하는데 세어보진 않았으므로)가 옹기종기 모여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한가로운 풍경으로는 그저 그만이라고 하겠다. 특이하게 섬인데도 어업이 아니라 농업이 주업이라는 것도 재미있다. 제대로 된 포구가 보이지 않아서 왜 그런가 싶었는데 처음에는 농사를 짓다가 산을 이용해서 소와 염소를 키우다가 이제 관광지가 되는 바람에 민박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면 핵폐기장과 대기업의 매입이 오히려 관광지로 소문이 나는 효과도 있었으니 무엇이 득이고 무엇이 실인지 알 수가 없는 일이기에 그냥 오늘을 열심히 살아갈 다름이다.

 

 

어쨌든 걸어야 한다. 고개를 넘어서 왼쪽으로 모래가 깔린 해변으로 걸으면 된다. 해변까지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배를 내린 굴업항이다. 그리고 굴업항에서 건너다 보였던 모래언덕이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땡볕 아래에서 걸어도 바람이 불어와서 더운 줄은 모르겠다. 

 


길가에 있는 바위도 공부삼아 보면 또 재미있는 풍경이 보인다. 이것은 확실히 응회암으로 보이는 모습이다. 각력암으로 봐야 할까? 작은 암석들이 박혀 있는데 마모가 되지 않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말이지. 노두가 오랫동안 풍우에 시달려서 희뿌옇게 보일 수도 있겠다. 이런 경우에 속살을 보려면 망치를 들어야 하는 모양이구나. ㅎㅎ

 


언덕을 올라서니 이내 모래언덕이 저만치 보인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심심할 정도다. 굴업도의 풍경 중에 빼놓을 수가 없는 사구인데 이름을 한자로 살펴보면 사구(沙丘)도 맞고 사구(砂丘)도 맞기는 한데 그래도 암석을 공부하는 관점에서는 沙丘보다 砂丘가 더 맘에 들기는 한다. 그런데 모래의 모태인 사암(沙巖)은 있어도 사암(砂巖)은 없어서 좀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사구는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 보는 생각이다. 물이 만든 모래이고 보면 사(沙)도 틀리진 않았으니까 그냥 기분으로 그렇다는 의미일 뿐이기도 하다.

 


목기미해수욕장을 지나서 앞쪽 봉우리는 덕을 품고 있는 것이 많은 덕물산(德物山)이다. 물(物)은 소 우(牛)가 있는 것이 또 눈에 들어온다. 한때는 소를 키웠던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혹 이름이 그런가 싶기도 하다.

 


해안의 경사도는 낭떠러지로 되어 있어서 접근하기는 쉽지 않겠구나. 썰물이 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바라만 보라는 풍경이다.

 


저 멀리 뒤쪽으로 또 하나의 봉우리가 있는데 이름이 연평산(延坪山)이다. 이 작은 섬마을에 작은 산이 있는데 평평한 평(坪)도 어쩌면 희망적인 마음을 담았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여하튼 이름이 썩 와닿지는 않아서 해 보는 생각이다. 연평산이라고 해놓고 날이 맑으면 연평도가 보여서 붙은 이름이라고 했으면 또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든다. 주인장이 밥상의 조기를 가리키며 '연평도 조기'라고 했던 말이 떠올라서다. 연평도 배가 굴업도 앞에 와서 조기를 잡아가서 연평도 조기가 되었다는 말이 양념으로 곁들여 졌다. 어디.....

 


소연평도(小延坪島)까지의 거리는 50km구나. 그렇다면 날이 맑으면 연평도가 보이겠네. 거기에다가 한자도 같으니 말이지. 아무래도 연평도와 연관이 있었을 것이라는 심증이 든다만 또 모를 일이기는 하다. 그런데 연평산에 올라가보지 않아서 연평도가 보이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실로 연평산에 올라갈 계획은 1도 없었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과연 이론적으로 연평도가 보일 수 있느냐고 한다면 그것은 가능하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울릉도에서 독도를 사진으로 찍었는데 그 거리는 85km란 말이지. 그러니까 그보다 훨씬 가까운 연평도는 당연히 보여야 정상이지 않겠느냐는 설득력이 있는 주장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권오철 사진가의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집념으로 노력해서 찍은 사진이다. 이렇게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하는 주장에 힘을 실었던 사진이기도 하다. 참 걸작이다. 여하튼 연평도는 연평산에서 보인다고 주장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연평산은 연평도가 보이는 산이라서 연평산인 걸로. ㅎㅎ

 

아, 그러고 보니까 덕물산(德物山)은 덕적도의 사물(事物)이 보일 정도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일까? 덕적도는 겨우 1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니까 이렇게 말해도 되지 싶다. 원래 이름에는 허풍이 가미되기도 하니까. 말이지. ㅋㅋ

 


지질은 바위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모래 언덕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또 배운다. 규모로 봐서는 대청도나 신두리보다는 매우 작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 작은 섬의 구조로 본다면 이렇게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결코 작아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골프장을 만들면 공을 치기가 쪼매~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왜 드는 거냐? ㅋㅋㅋ

 

 

모래에는 발자국이 찍혀 있다. 아래에는 많고 위로 갈수록 줄어든 것으로 봐서 올라가다가 포기한 사람이 더 많았던 것으로 봐도 되지 싶다. 모래는 바람과 물이 옮긴다. 아래쪽에서 물이 모래를 밀어 올리면 바람이 돌아다니면서 적당히 다져주지 싶다.

 


모래의 색은 누렇다. 흰 모래도 있고, 누런 모래도 있고, 검은 모래도 있다. 우도의 모래는 현무암이 만든 것이라서 검고 삼봉은 규사(硅砂)의 유리질이라서 흰색인데 여기는 누런 색인 것으로 봐서 화강암이 만든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과연 맞는 것인지 또 전문가의 견해를 물어야지..... 어디... 그에 대한 답은 없구나. 지질노두에서조차도 세질(細質) 모래라는 언급만 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모래의 색깔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모양이다.

 


남자가 뒤를 돌아 보는 것은 있어야 할 사람이 옆에 없기 때문이고 그녀들은 무얼 하느라고 또 어디론가 사라져서 시야를 벗어났다. 연지님의 세째 동생인데 죽이 잘 맞아서 어디에서나 즐겁게 어우러지니 바라보는 마음도 편안하다. 동서가 뒤를 돌아보고 기다리는 것도 혹시라도 낯선 곳에서 무슨 일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싶은 보호본능이 발동한 것일게다.

 


양쪽에서 파도가 모래를 밀어 올리다 보니까 두 섬이 연결되어 버렸구나. 이런 것을 육계사주(陸繫沙洲)라고 한다. 육지와 육지를 얽어 매서 모래의 육지를 형성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또 물결이 바뀌어서 모래를 쓸어가 버리면 다시 원래대로 섬이 되기도 한다. 해변이 떠밀려 온 것으로 지저분해서 청소를 좀 했다.

 


라이트룸에 붙은 지우개 빗자루로 대충 지웠다. 조금 나아 졌나.....?? ㅎㅎ

 


예전에는 전기를 실어 나르던 도구였을 텐데 이제 그 역할을 다 하고 폐물이 되어서 화토(化土)로 변해가고 있구나.

 


북쪽의 풍경은 작은 만(灣)을 이루고 있구나. 수영하고 놀기 좋겠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로 북적이지 싶기도 하다.

 


이렇게 보니 작은 섬이지만 큰 모래밭이로구나. 작은 굴업도에 이렇게 큰 모래가 펼쳐져 있으니 풍광이 예사롭지 않아서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고 있는 모양이다.

 


끝은 이렇게 응회암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역질(礫質)의 퇴적암이기도 하지 싶다.

 


바위도 육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가 아니어서 새롭게 다가온다.

 


그때 어디선가 요란하게 떠드는 새 소리가 들려서 찾아보니까 저만치서 검은머리물떼새가 이목을 끌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 보인다. 흠..... 봐 하니.... 

 


자기를 잡으러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듯이 전주 위를 오락가락하면서 깍깍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의미를 이해하신 벗님은 자연공부를 잘 하신 걸로 봐도 되지 싶다. ㅎㅎ

 


눈치를 살살 봐 가면서 유혹한다. '이래도 나를 잡으러 안 올거냐?'라고 하면서 바삐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필시 가까운 곳에 둥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는 것은 그냥 간단한 상식이다. 그래서 제꾀에 제가 넘어가는 꼴이기도 하다. '내 둥지가 가까이 있는데 찾지 말아요~!'라고 하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냔 말이지.

 


울어대는 정도로 봐서 매우 가까이 있겠는데 꽁지를 보이며 종종거리고 걸어가는 것으로 봐서 저 걷는 방향의 반대쪽을 보면 되겠구나.... 뭐 간단한 상식이다. ㅋㅋ

 


겨우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이 엄마를 부르며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바로 들통이 나고 말았다.

 

 

새끼 세 마리가 머리를 쳐박고 조용히 숨만 할딱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열심히 먹이를 물어 다 먹인 덕분인지 새끼들이 통통하구나. 애 많이 썼다.

 


봐하니, 누군가 지나가다가 알을 품고 있는 것을 보고는 무심코 밟아버리지 않도록 둥지를 만들어 줬구나. 이것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의 마음이겠거니.....

 


어미가 새끼를 잘 키우고 있으니 그만 애를 달구고 비켜줘야 하겠구나. 잘 키워서 힘차게 날아오르렴.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에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이 되었고, 지구에 10만 마리가 있다는 말도 있던데 그렇다면 이제 10만 세 마리 정도는 되는 것으로 보자.

 


참, 지질도를 봐야지. 이야기에 빠져서 깜빡했구나. 푸른 색으로 칠한 곳이 사구의 표시네. 신생대 제4기라니까 지금 현재의 시대라는 것을 포함한다고 보면 되겠다. 이 모래알갱이가 언제 만들어 졌는지는 논외로 하는 모양이네.

 

해빈사구를 잘 살펴봤으니 이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순서이다. 그리고 길은 가던 길을 계속해서 가면 되는 것이기도 하다. 바위공부에 관심이 없는 세 사람에게는 볼거리도 좀 있어야 심심하지 않을 것이란 말이지. 그래서 코끼리바위로 안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