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살, 극심한 비관증

작성일
2007-09-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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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죽이는 것이 자살이다. 옛날에는 먹고 살기가 어려워서 자살(自殺)을 했다면 요즘은 정신적인 고통을 극복하지 못해서 자살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자살의 동기(動機)는 여러 가지가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사회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기 힘들어서 선택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정황들에 대해서 살펴보면, 일단 자살의 충동을 받으면 어떻게라도 노력을 해서 살아야 하겠다는 통로는 폐쇄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무조건 자신의 선택에 대한 것에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만 가득하여 어떻게 하면 자살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가 있느냐는 방향으로만 몰두를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가끔 언급이 되는‘자살사이트’라고 하는 인터넷의 자살희망자 모임이 있기도 하다는데 여기에서는 어떻게 하면 잘 죽는가에 대해서 연구하고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고 한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생존(生存)의 본능(本能)을 갖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과정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각각의 사연은 한 보따리가 될 것이므로 일일이 들어봐야 결국은 같은 말이 될 것이다. 적어도 이러한 지경까지 가게 된다면 이제는 생각을 돌리는 것이 늦었을 수도 있다.

인간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고 보면 정신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 여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에 대해서 몇 가지로 요약을 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생각도 못한 부분에서도 그러한 목적이 생길 수는 있겠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을 해 볼 수가 있는 것은 대략 다음과 같은 정도로 분류가 가능할 것이다.